▲3국에서 최우수를 누르고 제주특별자치도 팀 승리를 결정한 최진원.

10월1일 18시30분부터 경기도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SG골프&홈필드 2019 내셔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8강 2경기에서 드림리그 3위 제주특별자치도가 매직리그 2위 경기 바이오제멕스를 3대2로 누르고 승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국에서 주니어 신현석이 임지혁을, 2국 여성 김이슬이 김지수를 눌렀고, 3국 주니어 최진원이 최우수를 누르며 일찌감치 승전보를 알렸다.

3국 승리로 준결승 진출을 결정 지은 최진원은 국후 "초반에 잘 풀렸고, 중반에 상대가 실수해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지난 정규시즌에서 원봉에게 아쉽게 졌는데 준결승에서 꼭 설욕하고 싶다."고 목표와 소감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이현국 감독은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열의가 다르다. 오늘과 같은 집중력을 가지고 대국한다면 준결승 상대 김포 원봉루헨스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국에 출전했던 제주특별자치도 김이슬은 김지수를 눌렀다.
 

한편, 후반부 4·5국에서 경기 바이오제멕스 시니어 선수 최호철이 박성균을, 주니어 임상규가 류인수를 각각 눌렀지만 팀 패배는 이미 확정된 상황이었다.

8강 3경기는 전라남도(드림리그 2위)와 서울 푸른돌(매직리그 3위) 대결로 이어진다. 10월7일 18시 30분부터 K바둑에서 생방송한다. 유튜브 K바둑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대국과 해설을 감상할 수 있다.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은 매직리그와 드림리그 성적 상위 4팀씩 총 8팀이 대결한다. 매 경기는 다섯 판이 열린다. 8강부터 준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진행하고, 챔피언 결정전만 3번기로 치러진다. 생각시간은 각자 30분, 초읽기 30초 3회를 준다.

SG골프&홈필드 2019 내셔널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주)에스지엠이 타이틀 후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았다.

▲1국 제주특별자치도 신현석. 임지혁을 눌렀다.

▲제주특별자치도 검토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