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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건기배]

6년 만에 만난 '세계최강'과 '전설'의 승부 떠난 뜻 깊은 대국

신진서, 이창호 꺾고 6승 1패 리그전 1위로 결승 진출

김경동2023-06-07 14: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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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세계최강 신진서. 6승 1패로 리그전 1위로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최강 신진서가 '전설' 이창호와 6년 만에 만났다. 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3YK건기배 본선27국에서 신진서가 이창호를 맞아 166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6승 1패로 리그전 1위를 기록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현재 랭킹 1위인 신진서와 랭킹 99위인 이창호의 대결은 리그전의 순위보다는 현재의 최고 권력과 과거의 최고 권력이 만난 것 자체에 더욱 의미있는 대국이다. 두 사람은 2013년 olleh배 바둑오픈챔피언십 본선2라운드와 2017년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예선 4회전에서 만나 한차례씩 승패를 주고 받았으며, 이번이 공식 세번째 대국이다. 

 

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신진서는 "초반에 마음에 드는 진행은 아니었다. 중반에 (좌변에서)석점을 끊어 잡으면서 괜찮아져서 조금씩 좋아졌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이번 대회 이창호와의 대국이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던 신진서는 이창호의 존재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제가 바둑을 시작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고 대국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라고 말했다.

 

후배들과 풀리그전을 펼친 소감을 묻자 이창호는 "좋은 기회여서 많이 배웠구요, 한 두번은 이겼어야 되는데 성적이 조금 아쉽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진서에게 격려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지금 워낙 잘하는 있어서 더 큰 것을 바라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고 지금처럼 잘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진서는 응씨배, 란커배 등을 앞두고 각오와 목표에 대해서 한마디 요청하자 "메이저대회 기록이 가장 중요한데 이창호 사범님의 그 기록은 깨기 힘들 것 같고 올초에는 응씨배 하고 하나 더 우승을 목표로 잡았는데 지금 성적이 좋아서 하나 더 해서 3개까지 우승을 노려보겠다"라고 답했다. 

 

YK건기배 결승을 앞둔 각오에 대해서는 "YK건기배 결승전이 얼마 남지않았는데 더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두리고 싶고 명인전에서 2-0으로 힘없이 진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잘 준비해서 치열하게 싸워보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진서는 이날 대국의 승리로 8명 리그전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앞서 김승구를 꺾고 결승진출을 확정지은 신민준과 최종 결승5번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앞서 5일 벌어진 2023 YK건기배 본선 26국에서 박정환이 김승구를 꺾고 4승 2패를 기록했다. 이 대국으로 박정환은 원성진과의 잔여대국을 남겨두게 됐고, 김승구는 1승 6패로 리그전을 마쳤다.

 

2023YK건기배는 1,2차에 걸친 예선과 본선리그, 결승5번기 단계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대회 우승 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며, 그 외 3위 1500만원, 4위 1300만원, 5위 1100만원, 6위 900만원, 7위 700만원, 8위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975년생으로 곧 지천명을 바라보고 있는 세계바둑의 전설 이창호.

 

 

▲신진서는 응씨배, 란커배 등을 앞두고 각오와 목표에 대해서 한마디 요청하자 "메이저대회 기록이 가장 중요한데 이창호 사범님의 그 기록은 깨기 힘들 것 같고 올초에는 응씨배 하고 하나 더 우승을 목표로 잡았는데 지금 성적이 좋아서 하나 더 해서 3개까지 우승을 노려보겠다"라고 답했다. 

 

 

▲2023YK건기배 본선27국 신진서와 이창호의 복기 모습.

 

 

▲이창호는 리그전을 마치며 "좋은 기회여서 많이 배웠구요, 한 두번은 이겼어야 되는데 성적이 조금 아쉽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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