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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최정, GS칼텍스 준결승전에서 박진솔과 결승 진출 다툰다

최근 7연승 컨디션 호조 '바둑 두는 것이 재미있다'

김경동2023-06-08 16: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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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 개시를 앞둔 가운데 최정이 카메라 쪽을 응시하며 대국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최정이 생애 첫 GS칼텍스배 준결승전에 올랐다. 8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8강전에서 랭킹 18위 최정이 랭킹 4위 신민준을 맞아 206수만에 백불계승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대국은 신민준의 흑번으로 시작됐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좀처럼 우열을 가리지 못하던 형세는 중반 130수에 이르러 하변 전투에서 흑이 이득을 보면서 AI예측 승률 그래프를 끌어 올렸다. 우상좌 좌하 전투의 변수가 남겨 두고 있었지만 서로 바꿔치기 자리.

 

이후에도 중앙 전투에서 신민준이 착각을 하면서 유리했던 우세는 급감했다. AI 그래프는 50% 기준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난타전이 이어졌으나 종반 신민준이 우변 큰 곳을 지키는 사이 중앙 흑 3점을 잡았고, 이어 신민준이 흑203의 느슨한 패착을 두면서 승부는 급격하게 백 쪽으로 기울었다. 냉정함을 잃은 신민준은 결국 206수만에 돌을 거뒀다. 

 

이날 대국 결과 최정은 상대전적에서 4승 4패를 만들었다. 지난번 강동윤을 꺾고 8강전에 진출하며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최정은 준결승전 진출로 다시한번 대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최정은 준결승전에서 백홍석을 꺾고 올라온 박진솔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대국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최정은 승부처를 묻는 질문에 "너무 복잡했다. 중반에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중앙 끊긴 다음 어려워졌고 마지막 복기때 신민준 선수가 말했던 부분을 뒀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최근 컨디션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슬럼프로 연패를 당할 때랑 다를 것 없이 잘 쉬고 있다. 슬럼프 때보다는  마음이 편해 진 것 같고 한참 질 때는 바둑두기 싫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최정은 준결승전 박진솔과 상대전적에서 2-2인대 결승진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5대5같고 제가 후배라서 마음이 더 편해서 그래서 5대5인 것같다"라고 답했다. 

 

또다른 준결승전은 변상일vs(박정환vs김지석)의 대국으로 최종 결승진출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GS칼텍스배는 본선24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전기시드 4명과 랭킹 상위 4명을 부전조에 배치한 후 진행한다.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로 진행되며 본선 4강 진출자는 차기대회 시드를 배정받는다. 우승 7000만원, 준우승 3000만원, 4강 패자 1000만원 등 차등적으로 상금이 주어진다. 

 

 

▲준결승전에 진출한 최정이 인터뷰하며 기뻐하고 있는 모습.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8강전 최정(좌)와 신민준의 대국 모습.

 

 

▲랭킹 4위 신민준은 랭킹 18위 최정에게 패해 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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