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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씨배]

이치리키 료 “셰커에게 설욕하고 싶다”

응씨배 결승 ‘셰커-이치리키 료’ 8월 12일에 속개

정연주2024-07-10 15: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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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씨배 결승에 오른 뒤 소감을 전하는 이치리키 료(왼쪽)와 셰커.

 

 

9일 응씨배 열 번째 대회 결승이 중국 셰커와 일본 이치리키 료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 선수 전원이 8강에서 조기 탈락했지만 중국과 일본, 대만이 펼치는 응씨배 준결승 시리즈에 많은 바둑 팬들은 환호했다.

특히 일본이 응씨배 결승에 오른 것은 1996년 이후 처음(1996년 3회 대회에서 요다 노리모토가 한국 유창혁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응씨배 준결승은 3번기로 치러졌는데 셰커는 대만 쉬하오훙을 2대0으로 누르고 먼저 결승에 올랐다.

전기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응씨배 결승에 오른 셰커는 대국 후 "여기까지 왔으니 우승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지난 대회는 내용적으로도 문제가 많았다. 너무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 것 같은데 평정심의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2국에서 셰커는 강경하게 대국을 이어갔는데 "싸움이 많지는 않았는데 1국을 두면서 서로에 대해서 조금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더 강하게 두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란커배에서 박정환에게 진 뒤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셰커는 “갑조리그에서도 연패를 했었기 때문에 응씨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한판 한판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첫 판을 이긴 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보는 응씨배 준결승 시리즈.



건너편 조에서는 이치리키 료가 커제에게 1패 후 2연승을 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치리키는 커제와의 번기 대결에 대해서 “1국에서 볼만한 장면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마음을 되잡고 2국, 3국을 해 나가보자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결승행을 결정지은 최종국에 대해서는 “초반부터 전례가 없는 전개였다. 어려운 싸움이 계속 됐지만 전체적으로 제가 가진 힘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최종 우승자를 가릴 결승 5번기는 8월 12일과 14일 1ㆍ2국, 10월 24일, 26일 28일 3~5국을 나뉘어 진행된다.

셰커는 결승전에 대해서 “결승전까지 1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다. 이런 기회가 쉽게 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잘 훈련해서 준비하겠다.”고 임전 소감을 전했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셰커가 4승으로 앞서고 있다. 이치리키는 “셰커에게 지난 응씨배 준결승에서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설욕하고 싶다.”고 굳은 각오를 말했다.

 

[사진/인터뷰 내용: 일본기원 https://x.com/Nihonkiin_pr/status/1810576321531335110]

 

 

▲최철한 프로에게 ‘커제-이치리키 료’ 대국 하이라이트 설명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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