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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타]

이야마 유타, 쉬자위안에 완패 '7관 종료'

쉬자위안 최연소 기성(碁聖) 획득

정연주2018-08-04 18: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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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성(碁聖)전 최종국의 종국 장면.


일본 7대 기전 타이틀을 한손에 거머쥐고 있던 이야마 유타의 철옹성에 금이 갔다.

8월3일 오사카 일본기원관서총본부에서 끝난 제43기 기성(碁聖)전 도전5번기 3국에서 이야마 유타가 후배 쉬자위안에게 224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하며 종합전적 0대3으로 완패하며 타이틀을 내줬다.

일본기원과 인터뷰한 쉬자위안은 "1국과 3국은 계속 형세가 나빴다. 운이 좋았다"며 대국을 총평했다. 또한 입단 5년4개월 만의 최단기 우승기록을 세운 데 대해선 "빠르게 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쉬자위안은 20세7개월로 사상 '최연소' 기성 획득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0년 제25기 야마시타 게이고의 21세 11개월. 7대 기전 전체로 따지면 2009년 이야마 유타 8단(당시)이 명인을 차지했을 때의 20세 4개월이 최연소 기록이다.

대만 출신으로, 일본기원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1997년생 쉬자위안은 입단 5년 개월 만에 7대 타이틀 중 하나를 따내는 최단기록도 세웠다. 이전기록은 2015년 이다 아쓰시가 세운 6년이었다. 작은 기성 획득 관련 규정을 따라 쉬자위안은 4일자로 8단으로 승단했다.

▲7관이었던 이야마 유타(왼쪽)와 최연소 기성(碁聖)에 오른 쉬자위안.


이야마 유타는 7개 기전을 독차지한다는 의미의 7관을 두차례 달성한 바 있는 일본 일인자다. 번기승부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타이틀을 뺏긴 건 이번이 처음. 첫 7관은 2016년 4월 4월~11월까지 197일간이었으며. 2017년 10월18일부터 두 번째 독주를 시작했는데 290일 만에 멈췄다.

7관이 무너진 것에 대해 이야마 유타는 "7관을 유지하고 이어 나가는 게 보통 상태는 아니라고 봤기에 (무너진 것을) 크게 의식하지 않았지만, 3국에서 끝나버린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일본기성전의 우승상금은 800만엔(약 8,000만원), 제한시간은 각자 4시간에 60초 5회다.

[사진: 日本棋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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