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LG배 우승 기념 NFT 토큰이 19로 바둑판을 상징하는 숫자 361개만 한정 발행됐다.

 

 

세계 최강 신진서가 국내 두 번째로 기보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한다. 바둑 기보 NFT 최초 발행은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승리한 4국이었다.

 

NFT 발행 수량은 가로·세로 19줄 바둑판 위에 존재하는 교차점 수와 같은 361개다.

 

신진서 기보 NFT는 오픈씨(Open-Sea)를 통해 25일부터 판매한다. 발행되는 NFT의 공식 명칭은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우승자 신진서 기념 기보'이며 영문명은'The 26th LG Cup World Baduk Championship Winner : Shin JinSeo'로 정해졌다.

 

 

▲LG배 결승에서 양딩신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한 신진서.

 

 

신진서는 2월 열린 LG배 결승3번기에서 중국 양딩신을 2-0으로 꺾고 2020년 24회 LG배 우승 이후 2년 만에 LG배 타이틀 홀더로 복귀했다.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둔 결승1국 기보가 이번에 발행되는 NFT로 제작되며, 디지털 아트 예술가인 이경호 작가가 협업했다.

 

이세돌에 이어 두 번째 NFT 발행의 주인공이 된 신진서는 “가장 열심히 준비하고 대국했던 LG배 결승1국이 NFT로 발행돼 영광이고, 많은 도움주신 이경호, 이창희 두 선생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NFT는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 위·변조가 불가능해 '디지털 진품 증명서'로 불린다.

 

 

▲신진서가 양딩신에게 기적 같은 대역전승을 거둔 LG배 결승1국 기보가 NFT로 발행된다.

 

 

▲백홍석9단이 들려주는 '신진서vs양딩신' 제26회 LG배 결승 1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