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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명인전]

시바노도라마루, 이야마유타에 3연승 타이틀 방어 눈 앞

종합전적 3-0, 명인 타이틀 방어 2연패 한 판 남았다

김경동2023-09-20 16: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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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기 명인전 도전7번기 3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시바노도라마루와 도전자 이야마유타의 대국 장면. [사진=일본기원]

 

 

시바노도라마루 명인이 도전자 이야마유타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19일~20일 양일간 일본 아이치현 남단에 위치한 다하라의 각상루(角上楼)에서 벌어진 제48기 명인전 도전7번기 3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시바노도라마루(1999년생)가 도전자 이야마유타(1989년생) 맞아 168수만에 백불계승으로 꺾고 3-0으로 앞서 나갔다.

 

 도전자 이야마유타의 흑번으로 시작된 대국은 첫날 91수에 봉수를 했다. 첫날 봉수까지의 형세는 85% 시바노도라마루의 우세로 AI는 분석했다. 익일 이어진 대국은 팽팽하던 균형은 우변과 좌상 전투에서 백이 이득을 보면서 AI 승률 그래프롤 끌어 올렸으며, 이후 좌변과 중앙에서도 득점을 이어가며 서서히 간격을 벌려갔다. 

 

에어컨의 상태가 아침부터 좋지 않아 실내 온도가 30도에 이르자 오후 점심시간 때 대국실을 별관 운상루(雲上樓)에 있는 객실로 옮겼다. 주최 측에서 대국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제안하자 시바노도라마루 명인이 "부탁드려도 될까요"라고 말해 옮기게 됐다. 이후 일본기원 유튜브 채널에서는 도전4국을 생중계를 하지 않았다.

 

중반, 산발적인 전투가 곳곳에서 일어났지만 좀처럼 간격은 좁혀지지 않았고 시바노도라마루가 90%를 오르내리는 우세를 이어갔다. 결국 역전의 찬스를 허용하지 않은 시바노도라마루가 168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두 사람은 명인전 타이틀전에서만 세 번째 대결이다. 이야마유타는 제45기 때 당시 타이틀보유자인 시바노도라마루로부터 타이틀을 빼앗은 뒤 46기 때 이리치키료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나 47기 때 도전자 시바노도라마루에게 3-4로 패해 타이틀을 내줬다. 

 

현재 명인, 십단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시바노도라마루는 명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통산 10회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통산 7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야마유타는 명인전에서만 통산 7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재 왕좌, 기성(碁聖), 용성 등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시바노도라마루 명인의 흑번으로 이어지는 도전4국은 10월 12일~13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부의 모리구치시에 위치한 '호텔아고라오사카모리구치'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사히신문이 주최하는 명인전은 일본 기전 서열 2위 기전으로 본선에서 9명이 리그전을 벌여 도전자를 가리게 되며, 우승상금 3000만엔이 주어진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시바노도라마루가 도전자 이야마유타에게 3연승을 거두며 타이틀 방어를 눈 앞에 두게 됐다. [사진=일본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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