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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쉬하오훙, '대만 대표해 1위 한 것, 세계대회 우승과는 다르다'

동메달 신진서 '단체전에 힘 쏟아 원하는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

김경동2023-09-28 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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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개인전 메달 리스트 단체 기념 촬영, 좌측부터 은메달 커제(중국), 금메달 쉬하오훙(중국), 동메달 신진서(한국).

 

 

28일, 항저우아시안게임 바둑 종목에서 대만의 쉬하오훙(2001년생)이 남자개인전 결승전에서 중국의 커제를 꺾고 대만 바둑사상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만의 1인자 쉬하오훙은 남자개인전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한국의 신진서를 꺾은 데 이어 결승전에서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중국의 커제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만은 사실 한국, 중국, 일본보다는 상대적으로 바둑 종목에서는 약체로 평가되어 왔으나 쉬하오훙이 대만 내에서 8관왕에 오르는 등 바둑 붐 조성에 기여해 왔다. 하지만 그는 평소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해야 대만 내에서 기업과 바둑팬들이 바둑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다"라며 세계대회 우승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쉬하오훙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바둑에서 경계해야 할 인물로 부상했다.

 

현재 쉬하오훙은 대만에서 기왕, 천원, 연전배, 십단전, 속기쟁패전, 국수전 등 6관왕에 올라 있다.

 

금메달 획득 후 가진 인터뷰에서 쉬하오훙은 "이번 바둑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이번 시합이 끝난 후 나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 이번에 대만을 대표해 1위를 차지한 것이지 세계대회 우승과는 다른 것이다. 앞으로 미래에 더많은 사람들이 바둑 종목에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만 국가대표팀 린제한 코치는 인터뷰에서 "쉬하오홍이 금메달을 따기 힘든 상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모두가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신진서는  “준결승 경기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으면 승패를 알 수 없는 반집승부였는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기대한 결과를 못 드려서 죄송하다”며 “단체전에서는 모든 힘을 쏟아내 원하는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랭킹 1, 2위 신진서ㆍ박정환 9단의 출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은 동메달을 최고 성적으로 남자개인전 경기를 마쳤다.

 

5명이 출전하는 남자단체전 9개국과 3명이 출하는 여자단체전 8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금메달 레이스에 들어간다. 우리나라는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은 대진추첨 결과 두 부문 모두 예선1라운드에서 대만을 만나게 됐다.

 

예선1라운드 남자단체전에 한국은 변상일, 김명훈, 박정환, 신진서, 신민준이 출격하여 각각 대만의 쉬하오훙, 라이쥔푸, 린쥔옌, 왕위안쥔, 쉬자위안 등과 맞대결을 펼치고, 여자단체전에서는 김은지, 오유진, 최정이 출전하여 각각 대만의 루위화, 양쯔쉬안, 헤이자자 등과 대결하게 된다.

 

 

▲남자개인전 결승전에서 중국의 커제와 대국하고 있는 대만의 쉬하오훙.

 

 

▲시상대에 올라 있는 모습.

 

 

▲시상식에서 수상자 국가의 국기가 게양되고 있는 모습.

 

 

▲쉬하오훙의 금메달 획득 소식은 대만 야후뉴스의 1면을 장식했다. 대만 매체들은 "세계랭킹 35위 쉬하오훙이 금메달을 획득했다"라며 쉬하오훙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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