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원 창립 100주년 기념 홍보 이미지. [사진=일본기원]
1924년 창립한 일본기원이 오는 2024년 7월 17일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이에 일본기원은 축하회를 비롯하여 보도사진전, 모금운동, 특별 휘호부채 발매 등을 기획하며 100번째 생일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100주년 특별 웹페이지를 만들어 연혁, 기사가 선탁한 그 한수, 협찬 서포터즈 등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일본기원은 100주년을 맞아 모금운동을 펼쳤는데 이는 일본 여자프로리그 창단, 내셔널 팀 강화 활동 지원, 미취학 아동에 대한 바둑 보급, 학교 교육기관 바둑수업·강좌 지원, 어린이대회, 여성대회 확충, 해외와의 바둑 교류 지원, YouTube(일본기원 바둑채널) 확충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100주년을 맞아 각지에서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JR시가야역에서도 일본기원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일본기원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신문바둑연맹에 가맹한 전국 각지의 신문사에서는 일본기원 창설 100주년 기념 '보도사진전'이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7월에는 교도통신사가 주최하고, 시오도메(汐留) 미디어 타워 3층에서 열린다. 이들 사진전은 7월말까지 진행되며 모두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일본기원은 7월 17일 호텔 오쿠라 도쿄 '헤이안 사이'에서 열리는 '일본기원 창립 100주년 기념 축하회'에 참여하실 일반인 2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자에게는 파티, 기념 부채, 기념품 등이 지급되며 참가비는 2만엔. 이 축하회에는 이치리키료, 시바노도라마루, 이야마유타, 후지사와리나, 우에노아사미, 우에노리사 등 타이틀 보유자들이 모두 출석할 예정이다.
100주년을 맞은 일본기원은 바둑인구 증가와 일본 프로기사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면서 생활양식 변화에 따른 새로운 요구에 대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한국기원은 1945년(당시 한성기원) 설립된 후 1954년 1월 8일 사단법인체로 공식 출범했다. 바둑, 상기, 체스, 브릿지 등을 관장하는 중국기원(국가체육총국직속기관, 1991년 설립) 산하 바둑 부문의 중국위기협회는 1962년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대만바둑계의 공식 대표 채널 역할을 하고 있는 해봉기원은 1977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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