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9단이 도요타덴소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1월 6일 오전 10시,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4기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구리 9단이 퍄오원야오 5단을 157수만에 흑 불계로 꺾고 먼저 1승을 차지했다. 결승 제2국은 오는 8일(목)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며, 구리 9단이 1:0으로 앞서 한 판만 더 승리할 경우 우승컵을 획득하게 된다. 2002년부터 시작된 도요타덴소배는 2년마다 치러진다. 한국은 이창호 9단의 초대 우승을 시작으로 이세돌 9단이 제2, 3기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지금까지 매회 우승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이세돌 9단, 목진석 9단, 조한승 9단이 8강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모두 탈락하고 말았다. 중국 바둑 팬들은 구리 9단의 상승세에 즐거워 하고 있다. 또한 퍄오원야오 5단의 활약에도 박수를 쳐주고 있다. 구리 9단은 지난해 제21회 후지쯔배 우승을 차지했으며, LG배 결승에 오르는 등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퍄오원야오 5단은 중국내에서 촉망받고 있는 기사로 과연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요타덴소배의 우승상금은 3천만엔, 준우승상금은 1천만엔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60초 10회가 주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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