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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배]

8강 대결은 한·중전⑦

2008년 11월 12일 대국 - 제7보(97~126)

컨텐츠2009-01-18 14: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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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전] ● biohazard(일본) ○ 절대지존(한국)

계가를 해본다. 먼저 흑 집이다. 우상귀 25집. 좌변일대 15집. 우하귀와 하변을 15집. 총55집이다. 그렇다면 백은 덤을 제하고 50집 정도가 생기면 이긴다고 봐도 무방하다.

좌상귀 17집. 좌하귀 17집. 우변 5집. 토털 40집 가량이다. 그러면 중앙에서 10집만 나면 낙승이다. 10집이 아니라 아마도 20집은 되어 보인다. 이제 둘 곳은 거의 다 두었다. 지금 형세는 10집은 백이 남아 보인다.

실 전



<실전> 하변에서 백은 ‘가’의 노림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흑은 1로 딴청을 피운 다음 흑3으로 붙여서 효과적으로 방비하려고 한다. 이때 백4로 양보를 하는 것은 백14로 확실히 지켜두면서 ‘바둑은 끝’임을 알리기 위해서이다.

무슨 얘기 인고 하니, 백이 <참고도1> 백1로 젖히면 당돌한 흑 한 점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엔 중앙을 흑5로 깎인다. 소탐대실이란 얘기이다. 실전 14와 비교해 보라.

참고도1



<실전> 백26으로 확실하게 이어둔다. ‘절대지존’은 괜한 성가심을 만들기 싫어한다. 당연히 부자는 변화를 싫어한다. 그러나 수읽기로는 <참고도2>가 백1,3으로 중앙을 확실히 해두어도 사실은 괜찮았다. 흑4로 뚫겠지만 백15까지 상변 백은 확실하다.

참고도2


<실전> 백30이 마지막 큰 곳. 이것으로 역전은 없다. 더 이상은 무의미한 수순 밖에 없다. 수순을 여기서 멈춘다.

동양생명배 8강이 모두 가려졌다. 8강에 오르기만 해도 상금이 400만원이다. 뇌전검룡(한국): blueguy(중국), 사신(p) (한국): BlackLight(중국), 여름향기(p) (한국): 절대지존(한국), 동양의 빛(한국): xixishua(중국).

한국 5명, 중국 3명이다. 역시 인터넷상으로도 일본의 약세는 두드러진다. 예년의 경우만 해도 중국선수의 기세가 상당했다. 중국에서는 2000만원의 우승상금이면 세계대회우승한 정도의 크기이다. 만약 1억원의 우승상금을 받으면 중국기사들은 23%만 자기 몫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2300만원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동양생명배의 상금은 순전히 자기 포켓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짭짤하다.

따라서 과거에는 중국세가 사력을 다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최근 한국기사들이 안방에서 우승을 앗기자 자존심이 상했던지 모두 열심히 두어서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멀었다. 우승까지는 많은 변수가 있다. 126수 다음 줄임, 백9집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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