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이 올 해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돌은 1월 21일 삼성화재배 우승으로 현역 세계대회 3관왕(삼성화재배, LG배, TV아시아선수권)에 올랐으며 개인 통산 12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가 끝난 뒤 시상식과 인터뷰가 있었다.
- 우승을 축하한다. 일단 기분은 좋다. 2연패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3연패를 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 - 국내외 대회에 출전하면서 체력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 요즘에는 대회가 없어서 집에서 쉬었다. 대회가 많을 때는 산책을 하고, 독서를 하는 등 관리를 하고 있다. - 삼성화재배, LG배, TV아시아선수권전 등 현 세계 3관왕에 올라있다. 몇관왕까지 하고 싶은가. 다 우승하고 싶지만 워낙 강자들이 많다. 우선 2월에 있는 LG배 결승을 준비하고, 우승을 하고 난 뒤에 생각해 봐야겠다. - 결혼한 뒤 성적이 더 좋아 진 것 같다. 부인의 내조가 좋은 성적에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가. 한 90% 정도? - LG배에서 구리와 결승을 다툰다. 쿵제와는 바둑 스타일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기사가 대하기 편할까.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에 구리 9단이 까다로운 상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이다. 남아있는 기간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 - LG배가 있기 전에 농심신라면배가 시작된다. 농심신라면배는 첫 출전인데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농심신라면배는 처음 출전인 만큼 잘하고 싶다. 4장으로 출전할 것 같은데, 뒤에 이창호 9단이라는 든든한 선배가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 기자 : 순서는 누가 정했는가. ) 서로 정식으로 이야기한 것은 아닌데, 당연히 이창호 9단이 주장으로 출전 할 것이다. - 최근 한국바둑이 위기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송아지 3총사, 황소 트리오라고 말해야하나? (웃음) 박정환 3단도 얼마전에 원익배 우승을 차지했다. 이렇게 많은 기사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한국이 계속 최강 자리를 유지하지 않을까 한다. - 앞으로 목표가 궁금하다. 이창호 9단을 뛰어 넘는 것이 목표다. 상대전적에서 밀리고 있지만 내가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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