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반상이슈]

유창혁, 상금제가 좋은 세가지 이유

후원사 홍보, 스타 탄생, 바둑 인구 증가 이유로 꼽아

김애실 특파원2009-02-03 18:16:18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한국에 상금제 도입을 일찌감치 주장했던 유창혁 9단은 최근 자신의 주장이 점차 현실로 실현되 가고 있는 것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최초로 상금제를 도입한 제1회 BC카드배 세계바둑오픈전이 우선 인터넷을 통해 시작하게 되는 것. 인터넷 예선전에서는 한국기원 연구생, 국내외 아마기사들이 각축을 벌여 20위 안에 드는 기사들이 프로기사와 함께 우승을 향한 열전을 벌이게 된다.

그렇다면 이제 부터 한국에서 주최하는 모든 국내외 대회들이 상금제를 도입되는 것인가를 유창혁 9단에게 묻자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상금제는 이미 바둑대회들의 최종 방향으로 정해져 있다. 기전 예산 규모가 5억 정도면 빠른 시간안에 상금제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지만 예산이 5억원 이하인 기전은 점차적으로 상금제를 실시할 것이다."고 대답했다.


▲ 한국기원 이정무 상임이사, 비씨카드 장형덕 대표이사, 바둑TV 심용섭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C카드는 기존에 신인왕전을 주최한 바 있다. 유창혁 9단은 만약 상금제를 시행하지 않았다면 BC카드사에서 거액의 자금을 투자해 대회를 개최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BC카드배의 총 상금은 7억 5천만원 총 예산은 15억원 이상이다. 신예들만 출전할 수 있었던 제한기전인 신인왕전을 중단하고 상금제를 실시하면서 BC카드는 대폭적으로 기전의 총 예산을 높였다.”고 말했다.

유창혁 9단은 다시 한번 상금제를 보급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바둑을 국제화 하려는 노력은 일본이 가장 먼저했는데 일본은 이 노력을 잠시 중단했다. 비록 한국 바둑이 세계 최강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겉모습일 뿐이다. 오히려 젊은 애기가들이 급격히 감소되고 있다. 한국 바둑 교실은 점차 감소되고 있으며, 바둑대회에 대한 광고는 멈춰있다. 이런 여러가지 사항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상금제가 탄생되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상금제 도입이 제기되자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다.
유창혁 9단도 반대의 목소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었다. 아마기사와 프로기사들이 함께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에 프로들의 자존심을 건드렸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 또한 프로기사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모를리 없다.”고 했다.

하지만 유창혁 9단은 상금제와 통합예선제에 낙관적인 현실과 미래를 그렸다.
“첫번째, 상금제도와 통합예선제는 기전에 대한 관심도를 최대한 높힐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주최사 홍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게다가 한국 외에도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홍보가 될 것이다.
두번째, 설령 이창호 9단이라 할지라도 상금제로 인해 상금을 받지 못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기원 원생들과 아마추어기사들 중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스타들이 탄생할 것다.
세번째, 64강 이상 특히, 랭킹 10위내 프로기사들의 상금에 대표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다. 프로기사들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될 것이며, 바둑을 배우는 아이들도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통합예선전은 단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재 한·중·일 각 국에서의 입단은 어려운 시험이나 다름없다. 바둑에 천재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지만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더 많다. 통합예선전이 실시 된다면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연구생, 아마추어기사들이 좋은 성적을 낼 기회와 많은 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로기전에 출전할 자격 조차 없었던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변화이다.

유창혁 9단은 “비록 많은 선배 기사들이 상금제와 통합예선전 도입에 걱정을 하고 있지만 상금제 개혁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한·중·일 및 세계 바둑계 인사들이 모여서 바둑의 미래에 대해 연구하며 공동의 목표를 정하면 더없이 좋겠다.”고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http://post.weiqi.tom.com/92000BB2142.html 발췌 / 씨에루이 기자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