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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배]

예상하지 못한 소득④

● 동양의빛 ○ 여름향기(P) - 제4보(42~69)

컨텐츠2009-02-05 1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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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3억원의 초대형 국내기전, 가칭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이 탄생한다. 월드바둑챔피언십은 총규모 7억2000만원(우승상금 3억원)의 초대형기전으로 국내 기전의 새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일단 최초의 상금제 대회라는 것과 아마추어에게도 문호가 개방된다는 점, 그리고 우승상금이 기존의 세계대회보다 더욱 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상금제라는 것은 국제대회에서 흔히 시행되는 방식이다. 즉, 선수가 거둔 성적에 따라 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예선참가자의 경우는 기존의 대국료를 한 푼도 못 받는다. 기존의 국내대회는 200명이 넘는 기사들에게 모조리 대국료를 지급해왔다.

실 전


백1부터 9까지 우하일대가 일단락되었다. 부분적으로는 백이 알뜰하게 집을 지은 모양이어서 만족할 수 있다. 그러나 귀중한 선수를 흑에게 넘겨주고 난 이후여서 어땠는지 모르겠다.

흑10으로 건너붙이는 수를 생각하고 있었겠는가? 백의 처리는 너무 안일했다는 지적이다. 선수를 잡은 흑이 10부터 흑20까지 백 두 점을 생포하면서(아직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흑은 중앙에서 망외의 소득을 올린다.

백21은 축머리이다. 백3 이후 흑22까지의 수순을 다시 한 번 돌려보자. 백에게는 뭔가 책략이 필요했다. 하나를 빼먹은 수순이 있다는 것이다. 백3으로는 <참고도1> 백1로 상변의 응수를 물어본 다음 백3으로 밀어갔더라면 좋았다. 그렇다면 흑4로 건너 붙여 와도 백7로 단수를 몰면 아까 붙여 놓았던 백1이 축머리가 되는 것이다. 이 수순을 이해하고 본보의 수순을 살펴보는 것이 옳다.

참고도1



<실전> 백23으로 중앙에서 탈출을 시도한다. 나아가서 좌변에 반쯤 잡혀있는 백 두 점의 탈출을 고대하고 있다. 보초병의 한눈팔기만 기대하고 있는 것.

백25로 또 한 번 붙여가자 이제는 흑26으로 아예 한 칸을 더 뛰어서 확실히 잡아둔다. 물론 이 수는 백‘가’ 흑‘나’ 백‘다’가 되었을 경우의 축머리이다. 그렇다고 해도 흑26은 <참고도2> 흑1로 응수를 역으로 물어보는 것이 나았다. 몰론 백2 이후 상변이 부서지긴 하지만 결국은 흑15까지 빠져두면 사는 데엔 문제가 없다.

참고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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