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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배]

유행에 민감한 요즘 바둑②

● 뇌전검룡 ○ 동양의빛 - 제2보(14~34)

컨텐츠2009-02-07 14: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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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전이 벌써부터 화제이다.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가칭)은 세계 최고수준의 우승상금(3억원), 기존의 질서를 엎어버린 대국방식과 타이트한 일정 등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바둑계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바둑챔피언십은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기사에게 상금을 지급하던 기존의 대국료 제도와 달리 본선 64강에 진출한 기사에게만 상금이 주어지는 컷오프 상금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세계 최초의 기전이다. 또한 전 세계 모든 프로와 아마추어 기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세계최초의 전면 오픈전을 채택하고 있다.

2월15일 아마예선을 시작으로 8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될 월드바둑 챔피언십은 2월25일까지 예선, 2월28일부터 4월30일까지 본선64강 단판 승부로 결승진출자를 가린 다음, 5월1일부터 결승 5번기로 반상의 지존을 가려낼 예정이다. 개막에서 결승까지 3개월이 채 안 되는 신속한 진행으로 박진감 넘치는 대회 벌써부터 세계 최강의 반상 챔피언으로 누가 탄생할지 바둑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 전


요즘은 흑2로 위쪽을 젖혀가는 것이 정설이다. 과거에는 흑‘가’로 아래를 젖히는 진행도 가끔은 보였다. 흑4로 귀를 차지하자 백5로 끊어간다. 수순 중 흑4로 귀를 파는 것은 실리지향이다.

참고도1



요즘바둑에서는 흑4로 <참고도1> 흑1로 꽉 잇는 수법도 간혹 등장한다. 백2로 귀를 차지하게 되면 흑3으로 덮어가는 진행을 예상하는 것이다. 따라서 흑15까지 두텁게 연결하는 진행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백16으로 벌리고 나면 실속은 좀 모호한 면이 있다. 과거에는 이런 강인하달까 무식하달까, 수법은 아예 고려대상이 아니었지만 요즘은 그러한 생각은 보수적이라는 핀잔을 듣는다.

<실전> 백7로 상변을 지키자 흑8로 당장 세워서 전투에 나선다. 백7은 성가시게 하지 않으려는 뜻. 예를 들어 <참고도2> 백1로 단수를 몰아도 된다. 그러나 이때는 흑2로 축머리를 활용 당하는 것이 싫다. <실전> 흑10으로 머리를 내밀자 백11로 균형을 잡은 수는 정수. 흑12로 두텁게 꼬부리자 백13으로 막은 수도 실리로는 알찬 수이다.

참고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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