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동양생명배]

꺼질 뻔한 '동양의빛'③

● 뇌전검룡 ○ 동양의빛 - 제3보(36~52)

컨텐츠2009-02-08 13:56:10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타이젬오픈전이 처음 실시되는 5년 전만 해도 중국세가 굉장히 강했다. 물론 중국이 강한 것은 전반적인 현상이다. 그래도 상금이 상당한 대회에서 중국이 상금을 가져가는 것에 대해 한국팬들은 마뜩찮게 여겼다.

제1회 대회 때는 우승자가 콩지에였다. 자기 스스로 'ID'라는 가면을 벗고 본명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듯 초창기에는 중국의 성적이 월등했다. 그러나 유저들은 인터넷으로 둔다고 해서 몰랑몰랑한(?) 아마추어가 아니라 일류프로들이 등장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물론 자잘한 인터넷 대회가 전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우승상금이 1000만원 단위가 넘어가게 되면 프로들이 대거 몰려온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신이 갑갑해서 ID라는 거추장스런 옷을 벗어던진 프로기사는 절대지존, 구렛나루걸, joonki, 번개소문 등이 있다. 이들이 누구인지는 타이젬 회원이라면 다 아는 사실.

실 전


흑1로 좌변 백을 압박하자 여지없이 백2로 날아가서 흑을 압박한다. 흑이 앞서 2의 자리로 날일자로 날아가게 되면 돌이 끊어질 염려는 없지만 좌변 백에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백은 손을 빼고 하변으로 갈 것이다. 그러나 백2는 그냥 좌변을 받아주는 것이 어땠을까 싶다. 흑3 이하 받아주는 것이 흑이 두터워져 별 소득이 없기 때문이다.

백6은 강하지만 무리한 수법. 또 백8로는 11의 쌍립이면 안전하지만 이때는 흑이 8로 몰아서 끊어간 백6이 잡히고 말 것이다. 따라서 백6으로 끊어간 수는 그에 앞서 2로 싸움을 건 입장에서는 체면치례. 또 백8은 6으로 끊어갔으면 이렇게 싸우는 것이 자존심이다. 6이 속절없이 흑에게 포박달할 것 같으면 뭣 하러 끊어갔느냐는 핀잔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참고도1



흑9로 끼우는 수는 여유를 주지 않으려는 좋은 방도.(16~9) 백18까지 진행은 일사천리. 흑9는 <참고도1> 흑1로 쌍립되는 곳에 두는 것도 맥이다. 그러나 이때는 백2로 잇게 되며 흑3으로 백을 차단하려고 하면, 백4부터 백8,10으로 흑 두 점을 포획하는 수가 생긴다. 물론 흑11로 젖혀서 좌변은 흑 차지가 되지만 백12로 막상 요석을 살려가게 되면 중앙에 떠있는 흑이 곤란해진다.

수순 중 흑17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맘 같아서는 흑17로 계속 <참고도2>의 흑1로 끼워 이어서(8~1) 흑9로 아예 사석작전을 쓰는 편이 낫다. 11로 돌려 치게 되면 백12로 막는 수밖에 없다. 이 때 흑13~17까지 철벽을 쌓게 된다. 또한 흑A도 남아있어서 흑이 완승태세이다. 따라서 실전 백36은 큰 잘못이었다.

참고도2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