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서 열린 2009 세계화인바둑대회에 참가한 흥진초등학교 바둑선수단은 참가한 전 부문에서 개인전을 휩쓸며 단체전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는 기적을 이루었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인 태국을 비롯한 한국, 중국, 대만, 미국 등 8개국 94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자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렸다. 대회는 3단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고단부, 1~2단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저단부, 1~4급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고급부, 5~8급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저급부,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각 부문별로 3명이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하여 6ROUND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하였다. 또한, 성적이 우수한 어린이들에게 개인전과 단체전 시상을 하였다. 태국 CP그룹 회장 겸 태국바둑협회장인 의 초청을 받아 한국대표로 참가한 흥진초등학교 바둑선수단(단장-교감 조상연)은 고단부, 저단부, 고급부 3개 부문에 9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그 동안 학교에서 배운 바둑실력을 유감없이 뽐내었다. ○… 태국바둑협회에서 흥진초등학교를 초청한 이유는? 지금 태국의 바둑실력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코싹(Korsak Chairasmisak)의 바둑에 대한 열정과 투자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단기간에 200만의 바둑인구를 확보한 나라이다. 2007년 이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서로 인연을 맺었고, 2008년에는 태국바둑협회 반타니(Vanthanee Namasonthi) 부회장이 두 번이나 학교를 방문하여 공교육에서의 바둑교육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학생들의 바둑실력에 놀라움과 관심을 표현하였다. 이를 계기로 이번 대회에 흥진초등학교가 참가하길 간절히 원하며 초청장을 보내왔다.
○… 이번 대회 성적 예상은? 2007년 처음으로 이 대회에 참가할 당시엔 저단부에서만 겨우 우승할 정도의 실력이었다. 그 동안 학교에서 바둑공부를 열심히 하고 국내외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나름대로 바둑실력을 쌓아왔지만, 중국 역시 바둑강국으로 우리나라와 쌍벽을 이루고 있고 대만이나 홍콩도 바둑공부를 많이 하고 있어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었다. 태국으로 출국하며 지난 대회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는 했으나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줄은 몰랐으며 경이적이다. 고단부에 참가한 3명의 학생들이 모두 1위(김한결), 2위(소보선), 3위(김남중)를 차지하며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휩쓸었고, 저단부에 참가한 3명의 학생들 역시 1위(김승훈), 2위(김동현), 6위(채원용)를 차지하며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을 하였다. 또한 고급부에 참가한 3명의 학생들도 모두 1위(김민식), 2위(김병현), 3위(황세윤)를 하며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에 초청된 김승준 아시아바둑연맹 국제분과위원장은 “바둑대회에 참가한 국가가 각 부문에서 우승과 준우승, 3위를 모두 차지하며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을 하는 것은 기적이다. 지금까지 세계대회를 수없이 많이 참관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며 정말 대단하고 힘든 일을 흥진초등학교가 해냈다.”라며 감탄하였다.
○… 공교육에서 본 바둑교육의 긍정적 효과는?
이번 대회에서 만난 펠릭스(Fillaxe Sum) 홍콩선수단 단장은 홍콩에서도 어린이 바둑교육의 열풍이 불고 있는데 많은 학부모들이 바둑교육을 시키는 이유로, 바둑은 아동들의 과도한 컴퓨터게임으로 인해 시력이 나빠지는 부정적인 면을 완화하는 측면과 두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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