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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한·중 톱 기사의 대결이 시작됐다

이세돌 백, 구리 흑 쥐고 시작

정연주2009-02-23 1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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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을 가린 결과 이세돌이 백을, 구리가 흑을 쥐었다.


한·중 톱 기사의 대결이 시작됐다.

2월 23일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3번기 제1국이 이세돌 대 구리의 대결로 시작됐다. 돌을 가린 결과 이세돌이 백, 구리가 흑을 쥐었다.

현재 백담사는 대국 전날 밤 부터 내린 눈으로 설경은 아름다우나, 숙소인 만해마을에서 대국장인 백담사까지는 차로 30분 가량 이동을 해야하는데 불편함이 따른다. 밤 새 내린 눈으로 4륜구동 차량이 아니면 백담사로 이동이 불가능해 대국 시작 1시간 30분 전 부터 LG배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또한 인터넷 중계선에 문제가 있어 접속이 원활하지 못하다.

대국 날 새벽 친 형 이상훈과 만해마을에 도착한 이세돌의 표정은 밝았다. 예전에 이세돌이 강행군을 하는 것을 보며 체력이 딸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상훈은 "우리 집안 식구들이 말랐지만 원래 체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는 후문.

어머니와 함께 온 구리의 표정도 밝다. 구리의 어머니는 농심신라면배 때에도 동행했는데 LG배에도 함께 와 곁을 지켰다. 또한 구리는 대국 전날 중국 관계자들과 산책을 하며 컨디션 관리를 하며 특유의 밝은 모습을 보였다.

타이젬에서는 '이보다 화끈할 수 없는 한·중 빅매치'를 원성진 9단이 문자중계한다. 중계는 모든 대국 서버에서 관전 가능하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며 (재)한국기원이 주관, LG가 협찬하는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우승상금은 2억 5천만원, 준우승은 8천만원이다.



▲ 만해마을에서 백담사로 올라가는 길, 설경이 아름답다.


▲ 눈이 쌓인 백담사. 대국장 주변에도 눈이 쌓였다.


▲ 승용차로는 이동이 불가능해 4륜구동 차량으로 대국장에 왔다.


▲ 차를 타고 이동해 백담사에 도착한 이세돌과 구리. 두 대국자는 대국장에 입실하기 전 다실에서 차를 마시며 몸을 녹였다.


▲ 다실에서 몸을 녹힌 다음 대국장으로 이동하는 이세돌. 친 형 이상훈도 동행했다.


▲ 어머니와 함께 대국장에 와 시종일관 밝은 표정인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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