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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배]

아마추어 11명, 통합예선 결승 진출

한중전 8대28로 참패

이정환2009-02-24 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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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예선 2회전 전경.

아마추어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 바둑계 최초로 상금제와 오픈제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는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쉽 통합예선 2회전(2월 24일)에서 20명의 아마추어 중 11명이 프로기사를 물리치고 예선 결승에 올라 바둑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연구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11명의 기사들은 25일(수) 마지막 관문만 통과하면 꿈의 무대인 세계대회 본선에 오르게 된다. 바둑 팬들은 그 동안 LG배나 삼성화재배에서 이루지 못한 아마추어 기사의 본선진출을 눈으로 확인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연구생 졸업을 코앞에 두고 입단에 성공한 한상훈이 입단 후 11개월만에 LG배 결승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연구생들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당시 연구생들에게도 프로대회 출전 기회를 주도록 하는 방안도 나왔었다.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연구생들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 최철한과 중국의 리허의 대국 모습. 최철한 승. 

하지만 지금까지 이들에게 실력을 가늠할 기회는 전혀 없었고, 비로소 비씨카드배가 탄생되면서 실력을 뽐낼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과연 11명의 연구생들은 통합예선 최종 라운드에서 본선 티켓을 얼마나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통합예선 2회전에는 아마추어 포함 한국기사 151명이 출전했다. 한중전 33국 중 6승 27패를 거두었고, 한일전에서는 5승 3패, 대만전에서는 4승 1패를 거뒀다. 한국기사끼리의 대결이 많은 탓에 한국기사의 예선결승 진출 수는 다른 국가보다 많지만 중국기사에게 승률이 좋지 못한 부분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 이정우 역시 중국의 펑첸에게 승리했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한국 67명, 중국 26명, 일본 3명, 대만 1명이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때문에 내일(25일) 벌어질 최종 라운드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맞대결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또한 여자기사들의 활약은 두드러지지 못했다. 22명이 통합예선 2회전에 출전한 가운데 박지은, 조혜연, 루이나이웨이 등 6명만 승리해 본선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쉽의 본선진출자가 가려지는 통합예선 3회전은 2월 25일 오후 2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다. 27일(금)에는 개막식이 열리며 28일(토), 3월 1일(일) 양일간 본선 첫 대결인 64강전이 펼쳐진다.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준우승상금은 5천만원이다. 예선전의 대국료는 없으며 본선에 진출한 64명에게만 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30초 3회.

* 예선결승에 오른 아마추어 기사
한태희, 정두호, 김정현, 이지현, 김성진, 윤남기, 전준학, 정찬호, 홍석의, 나현, 정준환

* 국가시드 명단(8명)
한국 - 이세돌 9단, 이창호 9단, 강동윤 9단
중국 - 구리 9단, 창하오 9단
일본 - 조치훈 9단, 이야마유타 8단
대만 - 저우쥔쉰 9단

* 후원사 시드(2명)
조훈현 9단, 원성진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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