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동양증권배]

박지은, 타이젬 9단에 본명 '맞짱'

동양종합금융증권배 주최측 시드 선정

정연주2009-04-01 15:40:25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우승상금 2천만원을 향한 입신의 질주!
최대 인터넷 바둑전쟁!
세계 인터넷 고수들이여 '여전사' 박지은이 간다!

제6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 주최측 시드가 '여전사' 박지은 9단으로 선정됐다.

주최측 동양온라인(주)는 "박지은 9단은 2003년 '타이젬 특별이벤트 여류최강 치수고치기 10번기'에 출전하면서 부터 타이젬 바둑팬들과 친숙해진 기사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유일한 한국의 여성 9단으로 남자 기사들과 대등한 실력을 자랑한다. 박9단이 세계 인터넷 고수들이 총집합하는 동양종합금융증권배에서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주최측 시드 선정 이유를 꼽았다.

박지은 9단도 "오랜만에 타이젬 회원들 앞에서 본명으로 대국을 하니 기분이 좋다. 본명을 걸고 둔다는 것에 부담이 되지만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대국할 것이다.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제5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에서 서봉수 9단이, 제6회 동양생명배에서 저우쥔쉰 9단이 주최측 시드를 받아 본명으로 출전한 바 있으나 모두 본선 첫 번째 대국에서 탈락하며 타이젬 9단의 강한 실력을 실감했다.

제6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는 통합예선은 4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 열린다. 주최측 시드를 받은 박지은 9단은 통합예선을 거친 아이디와 각국 시드와 함께 본선 32강에 합류해 경쟁을 벌인다.(자세히 보기)

주최측 시드를 받은 박지은 9단과 타이젬 본사에서 이야기를 나눠봤다.


- 타이젬에서 오랜만에 인사를 하네요? 어떻게 지냈나요.
비슷해요. 대회 없을 때는 연구실 나가거나, 집에서 인터넷 바둑 두고요. 대회있으면 대회 출전하고… 평범하게 지내고 있어요.

- 타이젬 바둑팬들은 박지은 하면 2003년 '타이젬 특별이벤트 여류최강 치수고치기 10번기'를 기억해요. 루이나이웨이와 치수고치기로 타이젬 바둑팬들에게 박지은이라는 이름을 많이 알렸죠.
그 때 바둑 많이 뒀어요. 저한테 루이나이웨이 9단과 대국은 좋은 기회였죠. 세계 여성 최강자 루이 9단이 부담되는 상황이었는데…. 저는 그 기회로 실력도 많이 늘고, 팬들도 생겼잖아요.

- 동양증권배 와일드카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땠나요.
처음에는 본명이라는 것에 부담이 커서 거절했다가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니 '이것도 공부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본선에 오른 선수들은 거의 프로라고 생각하니 부담이 되기 보다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부담이 좀 줄었어요.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요.

- 타이젬에서 동양증권배 해설을 많이해서 유명 9단 기풍이나 승률을 거의 알겠어요? 이런 점들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해설하면서 유명 9단들하고 승부 호흡을 함께 했기 때문에 제한시간 등 동양증권배 분위기 파악은 다 되어있지요. 그래도 실전하고는 다르니 대회 전까지 바둑도 많이 두고, 관전도 많이 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야겠죠?

- 온라인에서 해설도 자주하고, 대국도 자주하는데 어떤 것이 더 좋아요?
저는 프로기사니까 바둑 두는 것이 더 좋아요. 그런데 본명으로 하니까 약간 부담과 긴장도 되고, 흥미롭기도 하고요. 동양증권배 할 때 화상으로 해설하다보니 말하는 실력도 좀 늘고, 좀 어리바리했는데 익숙해져서 바둑 외적인 것에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 한·중·일·대만 중에 눈여겨 보는 아이디가 있나요.
'아쉬워서'요. 대국하는 것을 많이 봤는데 강하더라고요. 승률도 좋고요. 아직 '아쉬워서'랑 둬 본적 없는데 한 번 둬보고 싶어요. 이번이 기회가 될 수도 있겠네요?

- 동양종합금융증권배에는 한·중·일·대만 4개국 아이디들이 모두 출전하는데요, 특별히 대국하고 싶은 아이디가 있나요.
저는 누구랑 대국해도 상관 없어요. 워낙 타이젬에 강자가 많아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둬야겠죠? 강자든 약자든 바둑을 둔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한국 보다 중국 선수랑 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긴해요.

-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국이 다른점은?
오프라인에서는 쉽게 보는 수인데 온라인은 잘 못 보겠어요. ^^; 그런데 잘 두는 분들을 보면 똑같이 잘 두는 것 같아요. 똑 같이 계가도 잘 하고…. 대회 시작하기 전에 일단 많이 둬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 본명으로 출전했던 선수들(서봉수 9단, 저우쥔쉰 9단)이 모두 32강에서 탈락했어요. 목표를 세워볼까요?
동양증권배 해설을 타이젬 대국실에서 많이 해서 서봉수 9단이나 저우쥔쉰 9단이 출전했을 때 봤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고요.
목표는 항상 우승이예요! 하지만 한판 한판 이겨야 우승도 할 수 있는 것이겠죠? 최선을 다해서 대국할 테니 많이 응원해주세요. ^^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