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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단 joonki ○ 9단 joonkimomo 아소님하, 그예 건너고 말았네 제2보(1~20) 누군지 모르지만, 워러를 돕기 위해서 대신 두어준 것이 틀림없다. ID명을 입력시켜놓은 곳이 몇 군데 있지만, 그분이 순수한 의미에서 워러를 돕기 위해 일을 벌이고 말았다. 어쨌든 강단이다. 이미 강단은 결정이 된 상황에서 한 단이 내려가느냐 두 단이 내려가느냐의 문제였는데, 마지노선에서부터 3승2패를 기록했다. ‘아, 그에 다시는 못 돌아올 길’을 떠나고 말았다. 워러를 도와주려는 몸부림인 줄은 알겠으나, 이렇게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다니…. 다 워러의 자업자득인 것을 내 어이 이제야 알았을꼬. 이 대목에서 갑자기 학창시절 배웠던 고대 시 한편이 떠오른다.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원판 公無渡河 (공무도하) 님아 물을 건너지 마오. 워러의 해석판 公無渡河(공무도하): 님아 물을 건너지 마오 대국의 만류 公竟渡河(공경도하): 그대는 기어이 물을 건너고 말았네. 8단과의 이별 墮河而死(타하이사): 물에 휩쓸려 돌아가시니 8단 고수의 임종 當奈公何(당내공하): 장차 임을 어찌할 것인가. 님의 죽음을 슬퍼함 실 전 joonki는 흑1로 솟아오른다. 보통 같으면 흑‘가’로 벌려두는 것인데 이 때는 백‘나’로 자세를 잡는 것은 상대가 안정하게 되니까 당연히 싫다. 따라서 실전 흑1로 전투를 벌이고자 한다. 백6의 빈삼각은 훗날 흑을 다시 공격하겠다는 의지표현이다. joonki든 joonkimomo든 단 1시간도 공격을 하지 않으면 주먹에 거미줄이 낀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백8로 젖히자 흑9로 끊어간다. 피가 범벅이 되고, 내 살이 네 살이 되는 아수라장이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다. 돌이 어느 하나도 확실히 살아있다는 보장이 피차없다. 얽히고설키고, 다시 얽히고 다시 설키는 요지경 세상이다. 백20으로 요한 곳을 들여다본다. 백20은 <참고도> 백1로 단수를 치고 밀고 내려간다면, 백7,9로 끊어 잡기는 하지만 백도 8까지 뚫어서 기분이 좋다. 참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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