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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타]

후지사와 슈코 일본 명예기성, 별세

향년 83세, 5월 8일 오전 7시 16분 병원에서

한국기원2009-05-08 15: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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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사와 슈코 9단.

한국에서 ‘괴물 슈코’라는 애칭으로 더 알려진 일본의 후지사와 슈코 9단이 5월 8일 오전 7시 16분 도쿄 성로가(聖路加) 국제병원에서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며 상주는 아내 모토 씨와 장남 히데키(秀樹) 씨다.

요코하마(横浜) 태생인 후지사와 9단은 1940년에 입단했으며 1963년 9단으로 승단했다. 1962년 구 명인(名人) 결정리그에서 우승했고 제1기 명인에 올랐다. 1977년에는 제1기 기성(棋聖)전 7번기에서 하시모토 우타로(橋本宇太郎) 9단을 4-1로 꺾고 기성을 획득했으며, 이후 6연패를 달성해 명예기성 자격을 획득했다.

이밖에 천원(天元) 한 차례, 왕좌(王座) 세 차례 등 일본 역대 11위인 23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고인(故人)은 술과 도박, 빚 등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남겼다. 또 세 번에 걸쳐 암을 극복했고, 만년까지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십단(十段) 타이틀 보유자인 다카오 신지(高尾紳路) 9단도 후지사와 9단의 제자다.

1998년에 은퇴한 후 다음 해, 독자적으로 면장을 발행하는 것을 표명해, 한때, 일본 기원으로부터 제명되기도 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후지사와 9단은 ‘바둑 황제’ 조훈현 9단의 실전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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