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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짱타약(P) ○ MuYangMa 제2보(62~116) "공짱타약도 못 믿겠어. ㅜㅜ." 워러의 잡담 아직은 한국바둑이 정점이지만 조만간 그 구도가 무너질 것이라는 징후가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세계기전에서 중국세의 활약이 그렇고, '한국식'이라고 명명되던 초반의 연구과제가 모조리 중국식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에서 연구가 중국에 비해 부족하다는 정황도 한몫을 한다. 그리고 연구생 중에 나이 어린 기사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도 무시 못 할 요인이다. 그런 와중에 한국이 만리장성에 막혀 세계청소년바둑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도전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다. 이들은 엄연히 국가대표이며 이들이 곧 수년 후의 한국의 대표선수가 된다면 면에서 선물지수라고 봐야 한다. 세계청소년바둑대회는 박영훈(96년 주니어부)·강동윤(2000년 주니어부), 중국의 창하오·구리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물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두 선수는 프로입단을 한 선수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렇게 어린 나이에 프로기사가 되었다는 점도 한국선수로서는 이미 출발점부터가 차이나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바둑으로 돌아오자-.
흑34로 꼬부려오지만 백37부터 유유히 달아난다. 흑에게 하나 남은 희망은 우변 백과 양곤마로 엮는 것이다. 지금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백43,45로 완전연결하자 흑은 46으로 또 잡으러 온다. 그러나 백51부터 55까지 살아가자 공짱타약은 힘들어짐을 깨닫고 돌을 거둔다. '지는 것도 좋지만 왜 하필 내가 빡시게 베팅할 때만 지는 거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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