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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단 동양의빛(한국) ○ 9단 loveddlove(중국) 제1보(1~35) 들어는 봤나?「동양의빛」이라고 지금 9단진을 위해서 기전을 개최하는 것은 타이젬이 여러 사이트 중에서 유일하다. 여타 사이트에서 유저들을 대상으로 우승상금 1~200만 원을 걸고 이벤트 대국을 하는 것과는 차원이 조금 다르다. 일단 상금규모가 1년에 2억씩 걸려있다. 우승뿐 아니라 32강 입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을 주며 미래기전에 상당한 투자를 하는 것이다. 워러는 유일한 인터넷 세계기전으로 손색이 없는 동양생명배나 동양증권배를 보다 많이 격려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젬을 향한 ‘용비어천가’로 생각하지 말길….^^) 혹자는 그 상금을 따먹기 위해 막강9단들이 운집하는 것이라도 소승적(小乘的)으로 여기는 분이 있을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한중일의 막강9단들이 확률적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상금에 그렇게 목을 메달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바로 세계대회를 능가하는 수준있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즉, 신수신형에 관한 연구 성과를 테스트해보고, 아니면 자신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살펴보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대회가 임박했으니 숨은 고수들이 속속들이 입장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리라. 「동양의빛」은 바로 지난 대회 우승자이다. ID도 촌스럽게(?) 주최 측을 기분좋게 해주려는 의도처럼 ‘동양’의 빛이다. 작년대회 우승을 한 다음 자취를 감춘 것 같지만, 다른 ID로 또 접속하고는 있었을 것이다. 신예프로기사이며 입단 5년 내외의 실력파이다. 바로 동양생명배에서 다시 한번 훈풍을 몰아칠 것인지 관심이다.
동양사범은 신예기사이지만 강력하거나 빠르거나 강펀치는 아니다. 박영훈이나 이창호처럼 계산에 능한 바둑. 흑7로 지키고 9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아도 안정된 바둑을 구사하는 편이다. 백18은 배워둘 점이다. 이 한 수로 백은 상변에서 완전한 실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또 백‘가’로 침입하는 ‘넥스트’가 있는 수이다. 하수님들은 흔히 백‘나’로 막아서 상대를 세워주곤 한다. 남의 집이 커지는 지는 관심 없고, 오로지 나의 집 크기만 보는 습성. loveddlove도 동양의빛 못지않은 얌전이. 백20부터 28까지 정석선택에서도 알 수 있다. 백30으로 모양의 급소로 날아가자 비로소 긴장이 된다. 백34는 loveddlove의 책략. 그러자 동양의빛은 재빨리 흑35로 세워두면서 한숨을 돌린다. 백이 조금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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