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1일 오후 3시 현재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8강전이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다. LG배 4강전은 지난 9일 LG배 8강전 대국 후, 하루의 휴식 기간을 갖고 시작됐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10일은 하루종일 대국에 힘을 쏟은 대국자에게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을텐데 과연 우리나라기사들과 중국 프로기사들은 무엇을 하고 지냈을까? 휴식을 취했던 10일과 4강전이 열리고 있는 오늘 대국 이외의 에피소드를 모아봤다.
에피소드① - 비와 강풍까지, 무서운 날씨때문에 휴식은 방에서 앞에서도 말했듯이 10일은 9일 내내 혈전을 치른 대국자들에게 주어지는 꿀맛 같은 시간. 하지만 하루 종일 방에서만 휴식을 취하기에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관이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거기다가 대국이 치러지고 있는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근처에는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등이 차로 10분 내의 부담 없는 거리에 있다는 정보도 들린다. 하지만 이런 그들의 행마에 강력히 방해를 하고 있는 것은 바로 '흐린 날씨'. 기자가 이번 LG배 취재를 위해 제주도를 떠난 8일부터 8강전이 치러진 9일까지 제주도의 날씨는 계속 흐렸는데, 10일에는 비와 강풍까지 강림했다. 비는 자유롭게 활동해도 좋을 만큼 조금밖에 내리지 않았지만 바람은 우산을 단번에 뒤집어 버릴 만큼 거셌다. 그래도 대국자들의 행마가 궁금해진 기자가 대국자들의 무엇을 하는지 한국기원 관계자에게 묻자 “날씨가 좋지 않아서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에피소드② - 지압기를 쥐고 대국에 임하는 박영훈 9단 11월 11일 오전 10시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2층 스톤홀에서 LG배 4강전이 시작됐다. LG배 4강전 사진촬영을 위해 기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10분. 대국자의 모습들을 담느라 정신없던 기자의 눈에 무언가가 들어왔다. 바로 박영훈 9단의 손에 있던 지압기. 지난 9일 8강전 에피소드에서 최규병 9단이 점심시간에 박영훈 9단에게 지압기를 건넨 것을 말했었다. 신기하게도 후야오위를 상대로 맞아 오전에 고전했던 박영훈 9단이 지압기를 손에 넣은 후인 오후 본인의 장기인 타개실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었다. LG배 8강전에서 박영훈 9단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지압기가 4강전에서도 행운을 가져다줄지 궁금해진다.
에피소드③ - 우리나라 기사와 중국기사들의 점심메뉴는?
에피소드④ - 8강전에서 탈락한 중국기사들 검토실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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