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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단 김영환 ○ 9단 hua 돗자리가 무색하다. 애당초 1조=아쉬워서 tryortry 괴물(P) diffme 강진열(P) love4ever 가닥구 seabiscut 중에서 아쉬워서와 가닥구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1승2패로 조 5위 6위에 올랐을 뿐이다. 복승식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바둑밥 먹고 사는 나름의 전문가인데, 이건 워러의 수모다. 평소 만원증권배와 동양증권배가 이렇게 달라질지 몰랐다. 1조 경기가 끝났고 어제 2조 경기가 시작되었다. 그래도 돗자리는 계속 깔아야 하지 않겠나. 워러의 체면이 있지. 2조의 선수면면이다. 미리 말하지만, 워러가 보유한 T머니는 거의 제로에 수렴된다. 쉽게 말해서 ‘믿거나 말거나’이다. 그래도 장점은 있다. 워러의 말을 안 들으면 된다는 기준은 마련한 것이니까. 에긍~ 2조=김영환 hua 사신(P) shantou1 chaos(P) massiness boss(P) 930115 원래 massiness boss(P)를 꼽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shantou1 massiness로 바뀌었다. 아무래도 중국이 이번에는 강세를 띌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수에 대한 불신이라기보다는 중국선수들의 이번대회를 위해 급조한 ID가 많다는 느낌이다. 따라서 무명이 훨씬 센 경우가 있다. 그리고 지난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권을 휩쓸다보니 중국 국가대표팀이 상심한 나머지 강자들만 내려 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 마저 들 정도이다.
김영환과 타이젬 전통의 강호 hua가 만났는데, 배당률 1,4(hua)대 3,0(김영환) 배팅인원 161명 대 390명. 그렇다면 뭔가? 김영환에게 무척 많은 유저가 베팅을 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응원하는 사람수는 많은데 액수가 적은 것은 무슨 뜻인가? 걸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믿음이 없으나 이겼으면 한다는 이중적 잣대를 보인 것이리라. 김9단이 흑이다. 흑1부터 7까지 자주 쓰이는 포석이다. 여기서 흑15로 밀어간 수는 흔한 것은 아니다. 이 수로는 흑‘가’로 빠지던지 아니면 28자리로 잇든지 하는 것이 정수. 흑15부터 21까지 전광석화와 같이 진행되었는데 자주 보는 모양은 아니다. 백22로 상변을 어깨 짚는 것은 보통이며 백28로 타이밍 좋게 끊어가서 벌써부터 백이 순조로운 흐름이다. 김영환은 원래 싸움꾼이다. 따라서 공격적이며 거침없는 스타일이다. 따라서 접바둑에도 상당히 강하다. 바로 옆에 단점이 있다. 계산은 귀찮아서 안하는 스타일이며 세밀하게 다가오는 선수에게는 왕짜증을 내는 타입이다. 아마추어가 워낙 좋아할 수 있는 그런 타입이다. 그러나 싸움도 자신이 유리한 배경에서 싸워야지 이런 식으로 수동적인 싸움은 옳지 않다. 김영환답지 않게 고심을 한다. 결국은 흑31. 그러자 hua는 백32로 대뜸 붙이더니 백34로 끊어가서 사석으로 처리한다. 백40으로 뚫은 다음 백42로 시원한 행마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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