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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단 김영환 ○ 9단 hua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동양생명배 8강 진출전 소식이다. 하루에 두 판씩 벌어져서 조금은 감질 나는 맛은 있지만, 오히려 집중하여 한판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럴싸하다. 어제는 중국기사끼리 그리고 한국기사끼리 맞붙었다. 그러면 보통은 한국기사끼리의 대결을 보겠지만, 워러는 1승자끼리 맞붙은 중국기사 hua와 shantou1의 대결도 끝까지 지켜보았다. 돗자리를 걷지 않으려면 전력탐색을 해야 했다. 김영환 9단과 사신(P)의 대결에서는 김9단이 승리를 거두어 본명 출전 기사로서는 처음으로 자력 1승을 거두었다. 작년의 경우 박지은 9단이 출전하여 1승을 거두었지만 그것은 대만 선수의 기권으로 얻은 무혈 1승이었다. 이로써 김9단은 마지막 대국 운에 따라 8강 진출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사실 변형 스위스룰은 첫판을 이긴 자가 무조건 유리하다. 사실 털끝만한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어딘가. 내일 좋은 시합을 기대해 본다. 또 한판은 hua와 shantou1의 대결. 이 바둑은 1승자의 대국이라서 팽팽한 긴장감속에 진행이 되었다. 동양생명배를 위해 급조된 ID로 시드를 받았던 shantou1가 신예강자 hua에게 무릎을 꿇었다. 타이젬팜(TygemFarm)이 키운 강호가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ua는 2승으로 8강진출을 95%이상 확정지었다. 1조의 예에서 볼 때, 만약 3국에서 hua가 진다고 하고 그에게 2승을 선사한 멤버가 다 진다고 해도 1승2패는 되고, 오늘 맞붙을 1승자 massiness, boss(P)의 승자는 2승자이기 때문에 상대승점 +4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조2위는 가능한 점수. 그러나 저러나 한국기사들은 분발을 기원하며 오늘밤 벌어진 massiness와 boss(P)의 대결에 올인 해본다. 물론 boss(P)가 이긴다면 그도 90% 이상의 확률을 갖는다. 1조의 상황보다는 낫다. 일단 자력으로 이겨서 올라랄 수 있으니 말이다.
바둑으로 돌아와서-
흑18로 몰 때 백19로 빵때린 것은 시원하긴 하지만 20으로 뚫려서 어땠을까? 그냥 <참고도2>처럼 백1로 이어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그러나 흑2,4 로 끊으면 백5로 받는다. 이때 흑8로 돌려 치게 되면 상변 백△ 석 점이 뿌리가 끊어져서 흑이 망하게 된다.
백의 의도는 백21에 드러난다. 흑 말을 포획하겠다는 야욕이다. 백23으로 요석을 키워서 죽이고 백95로 껴 붙여서 나머지 한집을 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심산. hua의 참신한 발상이 기가 막힌다. 여기서 백31은 곧장 잡으러 갈 수 없다는 뜻이다. 진짜인가? 곧장 32로 건너붙이고 나면 약점들이 눈에 많이 띈다. 백돌은 죽으려면 수가 많아서 수상전은 무조건 백이 안 될 것이다. 백31는 보나마나 축머리이다. 흑32,34로 약점을 마구 찔러 흑이 생환에는 성공한다. 흑38로 백 두 점을 제어했으니 더 이상 움직이지는 못할 것 같다. 대가로 백은 무엇을 얻었나. 백39, 47로 뚫으면서 중앙을 공고히 하였고, 중앙 흑 말을 공격권을 쿠폰으로 얻었다. 중앙 흑 말이 살아있지 못하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또 즐거움은 있다. 흑52의 보강이 필수인지라, 백53으로 파고들어가는 수가 성립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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