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바둑 금메달 3개 확정

[아시안게임]

아시안게임 바둑 금메달 3개 확정

내년 11월 20일부터 1주일간 열려

한국기원2009-11-20 11:29:59

▲ 지난해 열린 마인드스포츠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꽃다발을 흔들고 있다.

2010년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에 3개의 금메달 책정이 확정됐다.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남녀페어전 등 3부문에 걸쳐 열리는 바둑 종목은 11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남녀 한팀으로 구성된 페어전이,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이 동시에 중국 광저우 기원에서 열리게 된다.

남녀단체전 선수단은 지난해 마인드스포츠게임즈 때와 마찬가지로 후보 1명을 포함해 남자 6명, 여자 4명으로 구성할 수 있다. 페어종목은 국가별로 두 팀 출전도 가능하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30초 3회가 주어지고 페어 예선은 초읽기 없이 45분 타임아웃제다.

1년 앞으로 다가온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재)한국기원은 상비군 제도를 운영한다. 지난달 열린 제88회 (재)한국기원 상임이사회에서 안건으로 다뤘던 상비군 구성은 우선적으로 전력 강화가 시급한 여자기사부터 시행하기로 했으며 초대 감독으로 양재호 9단을 선임했다.

11월 12일 열린 기사 임원회의에서 감독으로 선임된 양9단은 코치에 윤성현 9단을 임명했다. 여자기사 상비군 운영에 관한 세부안은 현재 논의 중에 있으며 11월 말까지 최종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여자상비군의 첫 훈련은 12월 7일 한국기원에서 실시된다. 상비군의 훈련 비용은 2009년 대한바둑협회의 경기력 향상기금 중 1,500만원을 사용하며, 2010년부터는 아시아경기대회 출전 훈련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남자상비군은 2010년 3월 구성할 예정이며, 내년 7〜8월 경 최종 남녀 대표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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