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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리그로 32강전을 치른 결과 한국 2명, 중국 6명이 8강에 진출해 한국은 중국의 인해전술에 밀리는 듯 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 한국기사 2명이 선전해 4강전에는 한국과 중국이 2명씩 진출했다. 4강에 오른 한국선수는 바둑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ID명 '철이(P)'와 '외톨이'. 철이(P)는 제6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대 초반의 일류프로기사다. 외톨이는 속기에 능하고 강한 전투력을 지닌 강자로 특히 중국선수에게 유독 강하다(P는 프로기사임을 나타내는 표식). 그런데 팬들은 한·중대결보다도 오히려 철이(P)와 외톨이간의 대결을 더 기다린다. 이 둘은 아직 한번도 대국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신비감을 주는 기사이기 때문에 팬들인 이 둘이 결승에서 만나기를 더욱 고대하고 있다. 또한 철이(P)는 외톨이와는 정반대로 실리를 착실히 챙기는 바둑이며 이창호 9단처럼 치밀한 계산력에 바탕을 둔다. 특히 끝내기가 무척 강해 후반 역전승을 도맡아 하는 유형으로 올해 초 9단만 상대해 20연승을 기록한 적도 있는 '실력 11단'의 소문난 강자. 두 선수가 등장하는 대국실에는 무려 1천400명이 유저들이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이번 대회 특별 초청기사인 중국 국가대표 감독이자 2000년 LG배 우승자인 위빈 9단이 등장할 때보다도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 위빈 9단은 8강에서 철이(P)에게 패했다. 인터넷 바둑의 최고인기기사 철이(P)와 외톨이가 만나는 방법은 둘 다 결승에 오르는 길 뿐이다. 14일~19일 4강전 3번기에서 두 선수는 각각 중국선수와 4강전을 치른다. 결승 3번기는 21일~26일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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