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금립핸드폰배 중국갑조리그가 12월 19일 22라운드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끝마쳤다. 항저우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윈난팀과 우한팀이 을조리그로 강등되었다. 최후 대국에서 우승컵을 노리던 항저우팀 대 충칭팀은 각각 윈난팀과 중신베이징팀을 상대했다. 항저우팀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윈난팀을 맞이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예상외로 2대 2로 비겼고, 주장전에서 패했기 때문에 승점 1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하지만 충칭팀이 중신베이징팀에 1대 3으로 대패해 결국 우승컵은 항저우팀으로 돌아갔다.
중신베이징팀에선 얼마 전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콩지에 9단이 예상 외로 주장전이 아닌 속기전에 출전했다. 공교로운 것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충칭팀의 구리 9단도 주장전에 나서지 않고 속기전에 출전해 콩지에 9단과 겨루었다. 결과는 콩지에 9단의 승리. 우한팀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윈난팀을 제외하고 가장 위험한 위기에 처해 있었다. 신싱팀에 1점 뒤져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놓고 신싱팀의 상황을 지켜봐야만 했다. 하지만 마지막 대국의 상대는 갑조리그 3회 우승 경력의 상하이팀이었다. 우한팀은 배수의 진을 치고 임했지만 결국 1대 3으로 져 윈난팀과 함께 갑조리그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우한팀의 주장 리저 6단은 이번 갑조리그에서 14승 8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가장 높은 주장이었고, ‘베스트 주장상’이 유력한 기사이다. 하지만 나머지 5명의 기사들이 리저 6단을 받쳐주지 못했다. 중원징 5단 12승 19패, 장웨이 5단 5승 14패, 판페이 3단 4승 11패, 마샤오춘 9단 2승 7패, 저우쿠이 4단 1패. 따라서 리저 6단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한 사람만의 역량으로는 전체 국면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신싱팀은 광시팀을 맞이해 3대 1로 이기며 강등에서 벗어났다. 신싱팀은 마지막 대국에서 펑첸 7단, 뤄시허 9단, 탕웨이싱 3단이 이겼다. 신싱팀은 본래 갑조리그의 강팀 중 하나였다. 하지만 올해엔 강등의 위기에까지 몰리며 팬들을 조바심치게 만들었다. 꾸이저우팀은 시안팀에 1대 3으로 지며 이번 리그를 우울하게 끝마쳤다. 슈퍼 용병 이세돌 9단의 휴직과 재기 등으로 승부의 관건이었던 대국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 듯하다. 하지만 07-08 시즌 중 기록한 이세돌 9단의 폭풍 같은 19연승에도 불구하고 꾸이저우팀은 준우승밖에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팀의 전체적인 실력과 패왕의 자리에는 약간의 거리가 있어 보인다. 2010 갑조리그에선 녜웨이핑 도장이 주체가 된 안후이 쉔청 닝궈 스정(安徽宣城宁国市政)팀과 치루완바오(齐鲁晚报)기원팀이 합류한다. 치루완바오팀은 산동팀과 함께 한 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 중국 갑조리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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