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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출전 유력 윤준상, 중국을 막아라

2차전 8국 한국대표 출전 매우 유력해

김지은2010-01-20 18: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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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에허(오른쪽)와 야마다 기미오의 복기 장면. 복기는 짧게 마무리 됐다.

씨에허의 4연승으로 중국이 2차전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1월 20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제7국에서 중국의 씨에허가 일본의 야마다 기미오를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181수 끝, 흑 불계승) 씨에허는 4연승과 동시에 연승상금 2천만원을 확보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이미 3연승을 거둔 중국의 씨에허와 이야마 유타의 탈락으로 한 층 어깨가 무거워진 일본의 야마다 기미오가 7국에서 맞붙었다. 6국까지 진행되는 동안 대국한 모든 기사가 백번으로 승리하는 ‘백번 필승’이 이어지고 있어 돌가리기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돌을 가린 결과 씨에허의 흑번.


▲ "이 곳이 이상했죠." 씨에허가 국후 기보를 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기세가 오른 씨에허는 백번필승 신화를 무너뜨리며 4연승에 성공했다. 대국내용도 훌륭했다.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이끌었던 씨에허는 중반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한 야마다 기미오의 틈을 잘 노려 반면을 마무리했다.

국후 씨에허는 “중반에 들어서 불리하다고 느꼈지만 다행히 야마다 기미오가 최선의 수를 못 둬서 잘 풀렸다.”고 대국을 평한 뒤 “내일 윤준상이 나올 것 같다.”라고 내일 대국 상대를 예상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세 국가가 5인 1팀을 이뤄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농심배에서 중국이 앞서나가고 있다. 이번 2차전이 열리기 전 한국은 김지석이 3연승을 거두며 2연패 청신호를 밝혔다. 하지만 중국의 씨에허가 1차전에서 김지석의 연승을 저지한데 이어 2차전에서 추가로 3연승에 성공해 분위기를 반전시켜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 검토실의 윤준상(오른쪽). 윤준상은 이날 씨에허와 야마다 기미오 대국을 검토하는 것 이 외에도 기보를 공부하는 등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어깨가 조금 더 무거워진 가운데 농심배 2차전 제8국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 있는 한국대표선수 중 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윤준상과 박영훈.(이창호는 목요일날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윤준상이 한국3장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씨에허와 야마다 기미오의 대국을 유심히 지켜보던 윤준상은 “한국 3장으로 출전할 것 같다. 씨에허는 침착하고 탄탄하게 두더라. 비공식으로 2~3판 대국한 적이 있고 승률이 비슷했다. (출전한다면)씨에허와의 대국이 고비가 될 것 같고, 그 판을 승리한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2차전에서 이야마 유타에 이어 오늘 야마다 기미오까지 탈락한 일본은 이번 농심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주)농심에서 후원하며 우승상금은 2억원,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날짜
승자
패자
결과
2010-1-18
씨에허
이야마 유타
160수 끝, 백 불계승
2010-1-19
씨에허
김승재
259수 끝, 백 1집반승
2010-1-20
씨에허
야마다 기미오
181수 끝, 흑 불계승
2010-1-21
2010-1-22
2010-1-23

■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가
남은 선수
탈락한 선수
이창호, 박영훈, 윤준상
김지석, 김승재
구리, 창하오, 류싱, 씨에허
딩웨이
하네 나오키
야마시타 게이고,
다카오 신지,
이야마유타 , 야마다 기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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