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훈이 한국에 2차전 첫 승을 안겨줄 것인가. 1월 23일 오후 2시 부산 농심호텔에서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제10국이 한국과 일본의 대결로 시작된다. 한국은 4장으로 박영훈을 내보냈으며 일본은 전날 승리한 하네 나오키가 출전한다. 지난 1차전에서 김지석이 3연승을 거둬 대회 2연패 청신호를 밝혔던 한국팀. 하지만 2차전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한국 2장과 3장으로 출전한 김승재와 윤준상 모두 중국의 씨에허에게 무릎을 꿇은 것. 이 때문에 현재 한국은 박영훈, 이창호 등 2명의 선수가 남아 구리, 창하오, 류싱 등 3명이 남은 중국에 비해 불리한 모습이다. (일본은 1명.) 이에 한국 4장으로 출전하는 박영훈이 시동을 걸고 있다. 박영훈은 2003년과 2007년 4연승을 걷며 한국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박영훈과 대결하는 일본 주장 하네 나오키도 물러설 수 없다. 일본팀은 하네 나오키를 제외하고 모두 탈락했기 때문. 과연 박영훈이 한국에 2차전 첫 승을 안길 것인가. 타이젬에서는 2시부터 홍민표 7단이 본 대국을 해설한다.
[오후 2시 20분]백 잡은 박영훈. 1월 23일 오후 2시 부산 농심호텔. 입회인 장명한 5단의 대국개시 선언으로 2차전 10국이 시작됐다. 지난 18일부터 치러진 2차전의 마침표를 찍는 대국이다. 일본의 하네 나오키가 백돌을 한웅큼 쥐었고, 박영훈은 흑 돌 한 개를 바둑판위에 올려놓았다. 그 결과 박영훈의 백번이 결정됐다.
[오후 3시 20분]박영훈, 적극적인 삭감. 백을 잡은 박영훈, 우상귀에서 실리를 취한 뒤, 상변 삭감에 들어갔다. 하네 나오키는 조금 느리지만 침착하게 응수하고 있다. 선수를 잡은 하네 나오키가 하변에 다가간 모습.
검토실에 이창호가 등장, 김승재. 윤준상과 함께 검토 중이다. 중국의 씨에허는 오늘 아침 비행기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 검토단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오후 4시] 실리 내주고 두터움 얻은 박영훈. 형세는 팽팽 하변에서 박영훈이 하네 나오키에게 실리를 내주고 두터움을 얻었다. 타이젬에서 해설 중인 홍민표는 "이 결과는 실리로는 하네 나오키가 득을 본 모습이지만 초반 박영훈의 실리가 많았기 때문에 현재 형세는 팽팽하다."라고 말했다.
[오후 5시] 박영훈, 불리 중반 백을 잡은 박영훈이 미세하게 불리한 형세. 흑이 중앙을 끊고 처리한 수가 두터움을 이용한 좋은 수순. 불리하다고 느낀 박영훈이 변화를 구하고 있다. 현재 검토실에는 부산애기가, 관계자 등 30여명이 본 대국을 관전하고 있다. 박영훈이 불리하다는 판단에 한국검토단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있다. [5시 21분] 하네 나오키 승리
■ 제1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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