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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이창호 석패, 콩지에 1-0 앞서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1국서 콩지에에게 패해

김지은2010-02-22 09: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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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오른쪽)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된 LG배 결승 1국 모습.

우승을 향한 첫 수. 이창호의 흑번으로 LG배 결승 1국이 시작됐다. 

2월 22일 오전 10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제1국이 시작됐다. 14번째 LG컵을 놓고 격돌한 기사는 한국의 이창호와 중국의 콩지에.

3번기로 치러지는 결승전에서 과연 누가 1국을 승리하며 기세를 꺾을 것인가. LG배는 돌가리기에서 맞춘 사람이 흑백 선택권을 갖는다. 돌가리기에서 맞춘 이창호가 흑은 선택하며 대국이 시작됐다.

타이젬에서는 대국실 동양증권배 서버에서 22일 오전 10시부터 홍민표 7단이 문자생중계한다. 홍7단은 제11회 LG배에서 조한승 9단과 함께 4강에 진출한바 있다.

LG배 세계기왕전의 우승은 2억 5천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진다.



▲ 콩지에와 함께 한국을 찾은 위빈 단장. 현재 검토실에서 열심히 검토 중이다.

[11시 30분] 우상귀 복잡한 싸움
우상귀에서 콩지에의 입구자로 둔 수에 이창호가 최강으로 맞섰다. 당장은 이창호가 콩지에의 끊은 한 점이 축이 되지 않아 이창호가 좋아 보인다. 타이젬에서 해설 중인 홍민표 7단은 "축이 불리한 콩지에가 좌하귀에 축머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콩지에는 20일 토요일 저녁 7시쯤 위빈 단장 등 중국관계자 4인과 함께 한국에 도착해 코리아나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다. 다음날(21일) 대국이 열리는 바둑TV 근처 호텔로 숙소를 옮긴 뒤 줄곧 식사와 휴식을 취하며 오늘 대국을 준비했다고 한다.

[오후 2시] 오후대국 시작, 한국·중국 의견 엇갈려
현재 검토실에는 기자단의 모습만 보인다. 오전에는 목진석 9단이 대국을 지켜봤다. 한국은 이창호 9단이 좋다는 의견이 많고 중국씨에루이 기자는 "구리 9단은 아직 더 두어야봐야 하고 창하오 9단은 콩지에 9단이 좋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둑TV 해설을 하고 있는 유창혁 9단은 "어느 쪽이 우위를 점했다고 보기 어려운 미세한 바둑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3시] 이창호, 하변 타개가 승부
흑을 잡은 하변 백진을 더 이상 방치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일까. 하변에 백진에 침투한 흑 63의 타개성공 여부가 승부의 관건.



▲ 검토실 모습.

[4시] 깔끔하게 정리…긴 바둑 될 것 
유창혁 9단은 "이창호 9단이 바둑을 깔끔하게 정리를 잘 했다. 긴 바둑의 양상이 보인다. 이제는 집중력 싸움이다."라고 말했다. 검토실에서는 오늘 입회인 백성호 9단, 진재호 바둑평론가, LG배 해설위원 최규병 9단 등이 바둑을 지켜보고 있다. 



▲ 검토를 주도하고 있는 서봉수 9단(가운데). 오른쪽에 진재호 바둑평론가의 모습도 보인다.

[5시 15분] 미세한 바둑, 콩지에 초읽기 2개 사용
현재 바둑은 굉장히 미세한 상태. 타이젬에서 해설중인 홍민표 7단은 "미세하게 백이 기분이 좋지만 상변 패의 가능성도 남아있어 아직 어려운 형세다."라고 말했고, 바둑TV 에서 해설중인 유창혁 9단도 "반면으로 흑이 6집 앞서고 있는 미세한 바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검토실에 서봉수 9단이 등장, 복기를 주도하고 있다.

[오후 6시] 이창호, 미세하게 불리
끝내기 단계에서 이창호가 최선의 수순을 찾았지만 미세하게 불리하다는 판단. 타이젬에서 해설 중인 홍민표 7단은 "흑(이창호)이 덤에 걸리는 형세다. 반집에서 한집반 정도 불리하며 반면이 거의 정리되어 역전이 힘들어보인다."라고 말했다.

[오후 6시 32분] 이창호 석패, 콩지에 1-0 앞서 
242수 끝, 콩지에 9단 2집반 승 
 
 


▲ 돌을 가리는 이창호와 콩지에. 콩지에가 맞추지 못해 이창호가 흑백선택권을 갖었다. 이창호가 흑 선택.



▲ 대국장에 들어서기 직전 콩지에 모습.



▲ 대국장에 들어서기 전 이창호. 눈을 감고 심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 승리한 콩지에


▲ 종국 후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는 콩지에(맨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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