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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단 gimbap(P) (韓) ○ 9단 4k_grubby (中) ① 까짓것, 2승 남았네? 이적수라고 들어는 보았나요? 적을 이롭게 하는 수. 곧 악수를 말함인가? 여러 유저들이 알고 있는 이적수의 개념은 본 개념과 거리가 있다. 바둑에서는 잘못 알려진 것이 ‘상용수법’이라는 이름으로 굳어진 표현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적수이다. A의 착수를 보고 상대 B의 귀가 빨갛게 변하는 것을 보고 'B가 질 것 같다'고 예상한 일본 의사 관전객이 이 말을 처음 사용했다. 갑자기 이적수가 생각난다. 겨우 한판 이긴 것 가지고 들뜰 필요는 없으리라. 목표는 어차피 3승이었으니 이제 겨우 1승을 한 것뿐이다. 이미 설파한 것처럼, 구리와 창하오가 문제이며 그보다도 이창호 본인의 문제이다. 창하오 구리가 상대라면 1명을 이기기도 벅찬 척결대상이지만, 이창호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그들도 한참 절호조의 기세가 아니다. 이창호가 그들보다 더욱 컨디션은 좋다고 여기므로 워러는 3연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중국에 도착한 타젬 이정환기자도 왠지 느낌이 좋다고 한다. 기자의 느낌이라는 것은 무시 못 한다. 왠지 이길 것 같은 느낌. 이적수를 본 느낌이리라. 2월 LG배에서 또 준우승에 그쳤지만, 콩지에가 잘 둔 바둑이었으므로 후회는 없었다. 이창호에게서 굳이 흠 잡을 만한 큰 실수는 없었다. 반면, 창하오나 구리는 최근 1년 동안 별 활약을 못하고 있다. 그들도 이젠 ‘배둘레햄’이 되었는지 움직이지 않는다. (타젬지식IN-배둘레햄: 기름기가 잔뜩 낀 뱃살) 다만 이창호에게 불리한 것은 시간이다. 지난 LG배는 제한시간이 3시간이었고 농심배는 1시간. 시간이 충분하면 이창호 특유의 심모원려가 자랑이겠지만, 시간이 촉박하면 불각(不覺)의 한 수가 나오기 십상이다. 이창호를 믿어라. 안 믿으면 어쩌랴? 오후3시 타이젬 채널고정이다. 송태곤 9단이 해설을 맡는다고 한다. ② 김밥천국 만세 최근 초강자가 자주 출몰한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 A_쇼펜하워가 등장하며 50승 무패를 기록 중이지만, 그는 아직도 강9단과 대국한 적이 없어서 일단은 경계를 강화하지는 않겠다. 워러는 이 바둑의 주인공 ‘김밥천국’ (gimbap(P))이 최근 가장 강한 9단이 아닐까 한다.
김밥천국은 흑51로 넘어가서 백52 이하 하변 흑 5점을 떼어주고서 선수를 잡는다. 하긴 죽인 돌은 대략 20집 정도의 가치인데, 흑5로 선수를 잡아가는 것도 그 정도 이상의 이득은 있을 것이다. 백6으로 갈라 치는 것은 당연하다. 세력은 집을 짓는데 쓰이는 것이 아니라 공격하는 데 쓰인다. 흑7로 가볍게 양협공을 하는 모습에서도 김밥사범의 기풍은 여실히 증명된다. 지저분한 것을 싫어하고 말끔한 것을 좋아한다. 백8로 덮어가자 흑9,11로 귀를 안정하려 든다. 그러자 4k_grubby는 백12로 끊어서 반발한다. 흑15로 실리를 차지하자 백은 두텁게 빵때림하여 좌변을 크게 가져갈 것 같은 기세이다. 여기서 김밥사범의 힘을 볼 차례. 흑17로 애리하게 붙여간다. 만약 성공한다면 수습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뜻이다. 4k_grubby는 백18로 침입해서 혼절을 빼놓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그러나 흑21,23으로 두텁게 꼬부리자 백24의 가일수가 필요하다. 여기서 흑25,27로 맞끊으니 수습이 될 것 같다. 흑33으로 한 칸을 뛰자 거의 수습이 되는 형태. 한 집을 만들고서 흑45로 뛰어나가니 백으로서는 A로 건너 붙여서 끊을 도리가 없다. 백48,50은 굴복이나 다름없다. 어느새 백은 집부족이 될 것 같다. ③ 철이는 벳도 철이하나? (강진열(P)과 zymi의 대국 중 설왕설래) 건전한베짱(3단)> 강진열군은 제 제자입니다 (심각한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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