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획기사]
왕레이 8단 중국 언론 인터뷰
tygem2003-01-17 16:55:00
| [중국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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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준우승 분루, 심경을 토로하다
왕레이 8단 중국 언론 인터뷰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전에서 중국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출격했으나, 조훈현 9단의 관록에 밀려 패퇴한 왕레이(王磊)
8단은 대국 이틀 후인 1월 16일 중국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왕레이 8단은 약간 초췌해 보였지만, 삼성화재배에 대한 대답을 회피하지는 않았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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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심경은….
▶왕레이 8단=현재 몸 상태는 아주 피곤하다.
이번 결승전의 두 판을 통해 난 더더욱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조만간 나는 반드시 다시
결승무대에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삼성화재배 결승전에 대하여….
▶왕레이 8단=난 정말 최선을 다했다.
결승전의 분위기는 여타 다른 기전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아마 본인이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한 그 분위기를 영원히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전에는 대국 때 운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여겼었지만,
고수들간의 시합에서는 아주 작은 실력의 차이라도 그 차이가 치명적이 될 수 있다는 걸 몸소
체험했다.
또한 조선생님(평소 조훈현 9단을 존경한다고 수 차례 밝힌 왕레이 8단은 그를 이렇게 지칭한다)이
얼마나 사납고 날카로운지 실감했다. 찬스 때 조선생님은 날카로움을 충분히 발휘하신 반면,
오히려 나는 조선생님께 약간의 기회를 준 것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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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 찬스포착 능력 뛰어나
열심히 노력해 고난딛고 거듭날 터
-지금의 심경은….
▶왕레이 8단=이번 결승전은 각 방면에서 나에게 많은걸 남겨주었다.
지금의 심정은 당연히 좋지 않다. 많은 바둑팬들이 내가 이기길 기대했고, 중국 바둑계에서도 나의 승리를
간절히 바란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에 비록 실패했지만, 난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감당해 낼 것이다.
이것은 초일류 기사가 되려면 거쳐야할 시험대일 것이다. 난 전혀 두렵지 않다. 난 바둑과 관련된 모든 팬들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하지만 난 계속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왕레이 8단=조선생님께서 이미 말씀하셨었다.“바둑에 운이란 것은 없다. 이기고 싶으면
부단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희망사항이 있다면.
▶왕레이 8단=현재 가장 큰 희망사항은 조선생님과 다시 한번 겨뤄보고 싶다든 것이다. 이번에는
자신있다.
그리고 후야오위(胡耀宇) 뤄시허(羅洗河)(이상 농심배), 그리고 '오리(창하오(常昊)의 별명)'(도요타덴소배
결승)가 1월에 예정인 주요 시합에서 중국을 위해 우승을 해주었면 좋겠다.
<출처=www.qf.com.cn
2003/1/16, 「위기천지」, 번역=김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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