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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전]

야마시다, 일본 1인자 향한 첫승

tygem2003-01-18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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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기 일본 기성(棋聖)전]

야마시다, 일본 1인자 향한 첫승


棋聖 도전1국서 왕리청 꺾어… 최연소 기성 발판 마련


야마시다 게이고 7단
‘토종 황태자’인 야마시다가 일본인들의 열렬한 응원에 보답하듯 랭킹1위 기전인 기성(棋聖)전 도전7번기 첫판을 따냈다.

1월 17일 일본 도쿄(東京)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제27기 기성전 도전7번기 제1국에서 도전자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7단이 기성 왕리청(王立誠) 9단을 맞아 283수만에 백 6집반승을 거두었다.

한국세에 이어 대만세가 유독 강했던 일본에서 ‘토종 일본인’인 야마시다7단이 첫판을 이김에 따라 일본 바둑계는 ‘최연소 일본인 기성’이 나오길 간절히 희망하는 분위기다.

이날 대국은 ‘실리의 왕리청’과 ‘세력의 야마시다’ 기풍이 그대로 드러난 일국. 초반 포석에서부터 양 대국자는 자신의 기풍을 그대로 반영하며 흑 실리 대 백 세력으로 철저하게 나뉘어졌다.

첫 전투는 백진에 뛰어든 흑의 삭감 작전에서부터 시작됐다. 백은 흑의 곤마를 공격하면서 상변에서 이득을 취해 대세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불리를 느낀 흑이 생사불명의 중앙 곤마를 방치하고 좌변을 전개하는 승부수를 날린 뒤 대마 타개에 성공하면서 다시 역전 무드.
하지만 일본 신인왕전 4연패에 빛나는 야마시다7단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았다. 야마시다7단은 흑 대마 공격을 취하면서 적절하게 실리를 챙겨 결국 반면으로 한집을 남겼다.

국후 야마시다7단은 “흑의 대마 2개가 모두 살아가자 오히려 백이 집부족에 빠진 줄 알았다”며 “마지막까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고 대국 당시 심경을 밝혔다. 야마시타7단은 “첫날 대국에서 백이 유리했던 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왕리청 9단은 “중앙 대마가 살아가면서 흑이 조금 낫지 않나 싶었는데, 상변에서 응수를 잘못했던 것 같다”고 패배를 아쉬워했다.

이날 우승한 야마시다 게이고 7단은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 이래, 가장 각광받고 있는 일본인 유망주. 1978년 홋카이도(北海道) 아사히카와(旭川)에서 태어나 1993년에 입단했으며 2000년도에 7단이 되었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신인왕전 4연패를 달성해 일본인 기대주로 부상했다.

일본인들의 자존심을 건 야마시다 게이고 7단이 2연승을 거둬 판세를 장악할 지, 왕리청 9단이 반격에 나설지, 도전2국은 오는 29, 30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도전7번기 일정

번기
기성 왕리청 9단
도전자 야마시다 게이고
날짜
장소
1국
X
백 6집반승
1월 16~17일
도쿄 팔레스 호텔
2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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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30일
후쿠시마시 스리가미티오오토리
3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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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6일
시가현 비와코 호텔
4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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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20일
미야자키시 미야자키 관광호텔
5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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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27일
토야마현 이소하나비 온천
6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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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13일
시즈오카현 케이단렌 게스트하우스
7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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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20일
카나가와현 칸보로우
현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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