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배]
2회전 대결 확정 이창호vs치우쥔 外
한국 6명, 일본 6명, 중국 4명, 2회전에서 8강 진출 다퉈
일본 도쿄-김지은2010-04-10 15:48:34

2회전 대진표가 확정됐다.
4월 10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기원에서 제23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2회전 대진추첨이 진행됐다. 대진 추첨은 1회전이 종료된 다음 곧바로 치러졌다.

▲대회 관계자가 추첨 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드(2회전 자동 진출자)를 받은 선수들끼리는 2회전에서 대결하지 않게 떨어뜨려 놓은 상태에서 대진추첨이 시작됐다. 1회전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올라간 일본부터 추첨에 들어갔으며 시드자들은 추첨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 결과 2회전에 출전하는 한국선수 강동윤, 이창호, 박영훈, 이세돌 , 박정환, 김지석은 각각 하네 나오키, 치우쥔, 다카오 신지, 안자이 노부아키, 구리, 장쉬 등과 대결이 확정됐다.
이 외에 콩지에는 이시다 요시오, 퍄오원야오는 야마시타 게이코와 대결한다.

▲ 1회전 대국 중 가장 늦게 끝난 치우쥔과 사카이 히데유키의 대국. 치우쥔(오른쪽)이 승리했다.
대진추첨 전 치러진 1회전에서는 한국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일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은 출전한 최철한, 목진석, 박정환, 김지석 등 4명의 선수 중 박정환과 김지석이 2회전에 진출했다. 특히 박정환은 얼마 전 비씨카배드 4강전에서 자신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창하오의 대마를 잡고 설욕했다.

▲ 추첨 전 김지석과 박정환이 추첨방식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기대했던 최철한과 목진석은 각각 하네 나오키와 이시다 요시오에게 패해 탈락했다. 최철한은 중반까지 유리했던 대국을 끝내기에서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으며, 목진석도 63세의 노장 이시다 요시오에게 불계패해 한국에 충격을 안겼다.

▲ 2회전 진출에 성공한 하네 나오키(왼쪽)와 다카오 신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반면 일본은 출전한 5명의 선수 중 이시다 요시오, 하네 나오키, 다카오 신지, 안자이 노부아키 등 4명의 선수가 2회전에 진출해 자국 주최대회에서 80%의 높은 승률을 보였다.
중국은 창하오가 탈락했지만 퍄오원야오와 치우쥔이 2회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2회전은 하루(11일)의 휴식을 갖고 1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요미우리 신문과 (재)일본기원․(재)관서기원에서 공동 주최하고 후지쯔㈜가 후원하는 제23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의 우승상금은 1,500만엔(한화 약 1억 8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엔(한화 약 6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이며 1분 초읽기 10회가 주어진다.

▲ 중국은 퍄오원야오(왼쪽)와 치우쥔이 1회전에서 승리했다.

▲ 추첨 전 1회전에서 올라온 기사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 63세 노장의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이시다 요시오. 2회전에서 콩지에와 대결한다.

▲김지석의 추첨 모습. 김지석은 장쉬와 대결한다.

▲ 마지막에 추첨한 박정환. 창하오를 넘어 구리와 대결.

▲ 추첨 후 컴퓨터 모인 한국기사들. 목진석이 심각한 얼굴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 제23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2회전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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