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배]
'이창호·이세돌·박정환' 흑으로 대국
강동윤, 이창호, 박영훈,이세돌, 박정환, 김지석 등 6명 출전
일본 도쿄-김지은2010-04-12 08:50:31

태극전사 6인이 2회전 링에 올랐다.
4월 12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기원에서 제23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본선 2회전이 시작됐다. 타이젬에서는 이민진 5단이 박정환과 구리의 대국을 문자생중계 중이다.
2회전에서 한국·중국·일본 등 3국 기사 16명이 8강 티켓을 놓고 단 판 승부를 벌인다. 지난 10일 한국은 1회전에 출전한 4명의 기사들 중 박정환, 김지석이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2회전에는 이들을 포함해 시드(2회전)를 받은 강동윤, 이창호, 박영훈, 이세돌 등 총 6명의 태극전사가 대국에 임한다.

▲박정환(오른쪽)과 구리가 돌을 가리고 있다. 박정환이 흑으로 대국.
오전 10시 입회인 가미무라 하루이 9단이 대국개시를 선언하자 참가한 기사들이 돌을 가렸다. 그 결과 한국은 이창호, 이세돌,박정환이 흑을 잡았으며 강동윤, 박영훈, 김지석은 백이 결정됐다.

요미우리 신문과 (재)일본기원․(재)관서기원에서 공동 주최하고 후지쯔㈜가 후원하는 제23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의 우승상금은 1,500만엔(한화 약 1억 8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엔(한화 약 6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이며 1분 초읽기 10회가 주어진다.
※ 후지쯔배 2회전 기사 업데이트 예고
오전11시 : 2회전 포토 및 오전대국 스케치(본 기사에 수시 업데이트)
오후 2시 20분: 점심시간 포토 및 속보(결과위주-대국 종료 순)
종합: 8강전 대진 추첨 결과 및 2회전 전 대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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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대국 스케치 어제까지 맑던 도쿄 하늘이 아침부터 먹구름이 가득하고 비도 조금씩 내리고 있다. 비는 조금 내리지만 바람은 제법 세차다.
대국시작 20분 전. 기자는 1층 로비에서 선수들을 기다렸다. 한국선수들을 비롯해 이번 후지쯔배 참가한 선수들은 에드몬드 호텔에서 묵고 있다. 숙소에서 일본기원까지는 도보 약 20분 정도가 걸린다.
▲ 한국의 김지석(가운데), 박정환(맨 오른쪽) 일본의 이시다 요시오와 함께 등장하고 있다.
중국선수들이 먼저 택시에서 내리며 등장했고, 그 뒤를 이어 김지석, 박정환 등 한국선수들이 등장했다. 비가 와서인지 한국선수들은 서둘러 일본기원 안으로 들어갔다.
한국선수들과 함께 곧바로 대국장인 7층으로 향했다. 먼저 도착한 중국기사들은 아직 대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일본선수들은 장쉬, 안자이 노부아키 등 몇몇 선수들이 눈에 띈다.
대국시작 10분전.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되기 때문일까. 대국장에는 선수들 및 관계자들까지 약 30여명이 있는데도 정적이 흐른다. 지난 1회전보다 공기가 한층 무겁다.

▲입회인 가미무라 하루이 9단이 대국개시 선언을 하고 있다,
대국자들을 카메라에 담는 사이 입회인 가미무라 하루이 9단이 대국개시를 선언했다. 사진촬영을 마친 기자는 2층 기자실로 돌아와 기사를 정리하고 한국기원 관계자에게 어제 프로기사들의 행마를 물었다.
관계자: 대부분의 한국기사들은 방에서 휴식을 취했어요. 연락이 안 됐던 기사들은 모르겠어요. 저녁에는 박영훈, 김지석 사범을 호텔에서 봤고요.
기자: 하루종일 방에 있으면 심심하지 않나요?
관계자: 이세돌 사범님에게 컴퓨터를 가져와서 괜찮았다고 하네요.
기자: 목진석, 최철한 사범님은 한국으로 돌아갔나요?
관계자: 목진석 사범님은 내일 가고요. 최철한 사범은 말이 없어요.
대화를 마친 기자. 타이젬에 접속해 이민진 5단의 해설방에 들어갔다. 박정환과 구리의 대국을 해설 중인 이민진 5단은 "흑(박정환)의 불만 없는 진행이이네요. 백(구리)이 조금 조급한 진행같습니다"라며 현재 형세를 말했다.

▲창하오(가운데)가 컴퓨터로 2회전을 관전하고 있다.
검토실을 둘러보니 언제왔는지 창하오가 관계자들과 이번 대결들을 컴퓨터로 보고 있다.
2회전 대결 오전 스케치는 여기까지 전한다. 점심시간은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이며 다음기사는 예정대로 8강 진출자가 결정될 때마다 속보로 올라간다.

▲ 강동윤과 이세돌이 함께 우산을 쓰고 등장.

▲ 이창호는 치우쥔과 대결 중이다.

▲ 이세돌은 이번 일본선수들 중 최연소출전자(26세)안자이 노부아키와 대결.

▲김지석은 일본 기성 장쉬와 대결.

▲지난 대회 우승자 강동윤은 일본의 하네 나오키와 대결

▲ 일본의 이시다 요시오는 중국의 콩지에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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