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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배]

'왕의 귀환' 이세돌 비씨컵 안다

결승 3국에서 승리

김지은2010-04-27 14: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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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후 복기 중인 이세돌(오른쪽 앞)과 창하오.

이세돌이 복귀무대에서 왕의 귀환을 선언했다.
 
4월 27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회 비씨카드배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한국의 이세돌이 중국의 창하오를 꺾었다. 이로써 이세돌은 총 전적 3-0으로 제2회 비씨카드배를 품에 안았다.
 
이세돌은 6개월의 휴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1월부터 다시 공식대국을 가졌다. 그의 복귀전은 바로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비씨카드배.

▲복기 도중 이세돌이 미소짓고 있다.

휴직 전 특유의 날카로움으로 세계무대에서 한국바둑의 위상을 높였던 이세돌이기에 바둑팬들은 그의 행마를 주시했다. 또한 최근 세계대회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개인전)기를 꺾어주기를 기대했다.

 
그런 바둑팬들의 바램을 알았을까. 주최측 시드(본선)로 64강전부터 대국을 치른 이세돌은 이주형(아마), 홍성지, 콩지에, 박영훈, 김기용을 차례로 눕히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16강전에서는 자신의 휴직기간 동안 삼성화재배와 LG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콩지에를 때려눕히며 왕의 돌아왔음을 암시했다.

결승전에서도 특유의 파괴력은 여전했다. 중국의 창하오와 대결한 이세돌은 거침없는 공격과 흔들기로 단 한 판도 허용하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빠트리면 안 되는 사람이 있죠. 아내와 아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세돌(오른쪽)이 활짝 웃고 있다.  

우승을 결정지은 뒤 이세돌은 “우승을 차지해서 기분이 좋다. 바둑팬 여러분들과 대회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승소감을 말한 뒤 “오늘은 푹 쉬고 싶다. (우승을 차지했다고 해서)앞으로 긴장을 늦추거나 흐트러지지 않고, 이 기세를 살려 더 잘하도록 하겠다. 충분히 준비해서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또 특별히 우승의 기쁨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형(이상훈 7단), 차만태(킹스필드) 회장님 등 감사할 분들이 너무나 많다. 특히 아내와 아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활짝 웃었다.


▲ 인터뷰 후 한국기원 관계자에게 시상식 일정을 확인하고 있는 이세돌.

이세돌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4개월동안 치러진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이 막을 내렸다. 시상식은 내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비씨카드배 본사에서 치러지며 우승을 차지한 이세돌에게는 3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쉬워 하는 창하오(오른쪽).


▲복기 중인 이세돌(왼쪽)과 창하오. 그들의 손이 향한 곳은?

▲'더 좋은 사진을 담기 위해!' 취재열기가 뜨거운 복기 현장. 


▲멀리 떨어져서 복기장면을 바라보고 있는 위빈 감독.


▲복기 도중 이세돌이 잠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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