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 |||||||||||||||||||||||||||||||||||||||||||||||||||||||||||||||||||||||||||||||||
| 한국, 단체전 10연속 불패신화! 주장 이창호, 막판 2연승으로 철벽 마무리 후야오위에 이어 중국 주장 뤄시허마저 완파 | |||||||||||||||||||||||||||||||||||||||||||||||||||||||||||||||||||||||||||||||||
한국이 주장 이창호의 철벽마무리에 힘입어 10년 연속 '단체전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1월 23일 중국 상하이(上海) 홍차오(虹橋))호텔에서 열린 제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에서 한국팀의 주장으로 나선 이창호 9단은 중국팀의 주장 뤄시허(羅洗河) 9단을 제압하고 농심신라면배 우승컵을 다시 한번 한국팀에 안겼다. (242수 끝, 백 불계승) 이번 승리로 농심배 4연패를 이룩한 한국은 농심배의 전신격인 SBS배(92년), 진로배(93년~97년) 포함, 단체전에서 10년 연속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신설한 '바둑 아시아컵 오키나와'(한·중·일·대만 4개국의 단체전)까지 포함한다면 무려 11연속 불패 행진. 또한 한국은 새해들어 조훈현 9단이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농심배까지 석권함에 따라 2000년 8월 후지쯔배 우승을 시작으로 계속되어온 국제대회 19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반면, 중국은 지난 주의 삼성화재배 결승에 이어 이번 농심배까지도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한국에 연속 패배하며 국제대회 우승을 향한 염원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이번 농심배는 단체전, 특히 연승전의 묘미를 톡톡히 선사한 대회였다. 당초 각국 선수 구성으로 살펴본 예상에서는 사상최초로 '최강드림팀'을 구성한 일본이 강력한 우승후보인 반면, 유창혁·이세돌이 빠진 한국팀은 상대적으로 약세로 평가된 것이 사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한국의 선봉 박영훈 3단이 4연승으로 '싹쓸이'하며 한국의 기선제압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부산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한국팀은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우승컵의 향방은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상하이에서 계속된 마지막 3라운드. 남은 선수는 한국 2명, 중국 2명, 일본 1명으로 한·중전의 양상이었다. 그리고 2라운드 마지막 3연승의 후야오위가 조훈현, 요다를 연파하며 5연승을 거두자 중국 대륙은 단체전 첫 우승 및 목말랐던 세계대회 우승의 희망에 불타올랐다. 그러나 한국팀의 부동의 에이스 이창호 9단에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두 명의 기사가 모두 무릎을 꿇으면서 극적으로 한국바둑의 단체전 불패신화 V10이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이창호 9단은 이 농심배에서 1회, 3회에 이번 4회 대회까지 막판 2연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어 다시 한번 '철벽 마무리'임을 과시했다.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한·중·일 3국의 대표선수 5명씩이 연승전 방식으로 겨루는 국가단체대항전. 베이징에서 열린
1라운드(1∼4차전), 부산에서 열린 2라운드(5∼10차전)에 이어 중국 상하이에서 속개된 이번 최종 3라운드(11∼14차전)로
막을 내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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