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이창호·이세돌 컨디션 난조?
LG배 32강전 에피소드
김지은2010-06-07 12:06:48
6월 7일 제15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32강전이 시작됐다. 이창호, 이세돌, 박영훈, 박정환 등 11명의 태극전사가 출전했고 이들은 모두 중국기사들과 대결 중이다.
LG배는 각자 3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 그동안 다소 무료해하실 타이젬 유저분들을 위해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봤다.
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창호, 이세돌?
전야제 당시 유독 말이 별로 없고, 연신 물수건을 얼굴에 갖다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였던 이창호 9단. 출전소감 인터뷰 때는 간간이 미소를 보이기도 했지만 그 외에는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모습.
평소보다 더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 그에게 컨디션을 슬쩍 묻자 "감기기운이 있어서요."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32강 대국 직전 만난 이세돌 9단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인다. 라이벌 구리와 일찌감치 만나 부담이 되었을까. 지난 비씨카드배, 후지쯔배 모습 때보다 훨씬 경직된 모습.
하지만 단지 긴장을 한 모습이라고 보기엔 어딘지 모르게 평소와 다르다.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도 이날 기자의 카메라에는 도무지 잡히지를 않았다.
그의 컨디션이 궁금해진 기자가 한국기원 관계자에게 묻자 전야제가 끝난 뒤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이는 평소 이세돌 9단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보이는 행동이라고 한다.
② 3개로 나뉘어진 대국장에 대국자들은 우왕좌왕
총 16판이 진행되는 32강전 대국은 총 3개의 방에서 나눠서 진행 중이다. 대국시작 20분 전부터 대국자들은 대국장에 얼굴을 보였는데 나뉘어진 방이 익숙하지 않은 듯 자리를 찾느라 분주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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