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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방전]

야마시타 게이고, 본인방 올라

종합전적 4대 1로 하네 나오키 꺾어

조성규 특파원2010-07-02 10: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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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게이고

일본에서 6월 28, 29일 동안 벌어진 제65기 본인방전 7번기 결승 제5국에서 도전자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하네 나오키 9단을 상대로 백 7집반승을 거두고 승리, 종합전적 4대 1로 본인방 획득에 성공했다.

하네 나오키 9단은 2000년 제 27기 천원전에서 류시훈 9단을 누르고 처음으로 일본 7대 기전의 한 자리를 꿰찼고, 지금까지 각종 대회에서 19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의 첫 타이틀 획득은 1997년 벌어진 신인왕전. 그 후로 지금까지 여러 대회에서 총 16번 우승했다.


▲하네 나오키

두 기사의 기풍은 상이한 편이다. 하네 나오키 9단은 굉장히 부드럽고 냉정한 편으로, 제63기 본인방전 결승에서 연달아 3연패한 상황에서도 4연승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할 만큼 침착함을 자랑한다.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계산력이 강해 종종 번기 대회에서 큰 점수 차로 상대에게 승리하곤 했다.

하네 나오키는 이번 대회에서 첫 판을 이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세 판을 내리 지며 막판에 몰렸다. 대회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이날 벌어진 제5국의 부담을 견디어 내느냐에 달렸다. 그만큼 주목받는 대국이었기 때문에 대회를 둘러싼 주변인들도 화려한 진용을 자랑했다. 입회인엔 린하이펑 9단, 신문업계에선 마츠모토 타케이사 7단, NHK 해설은 다케미야 마사키 9단과 오오사와 나루미 4단이 담당했다.

대국 첫 날 두 기사는 좌변에서 전투를 전개하다가 64수에 이르러 봉수에 임했는데, 그때까지 백을 쥔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의 실리가 더 많아 흑이 불리한 형세였다. 둘째 날 속개된 대국에서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실리를 더욱 벌어들이며 우세를 확립, 결국 7집 반을 남겼다.

국후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대국 중 여러 난관들이 있어 착각을 많이 했다. 결과적으로 운이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하네 나오키 9단은 “이번 대회에서의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다. 많은 바둑팬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본인방과 천원 두 개의 타이틀 보유자가 되었다. 현재 기성(棋圣), 십단, 왕좌, 기성(碁聖)은 장쉬 9단이, 명인은 이야마 유타 9단이 각각 소유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에서 주최하는 본인방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8시간 60초 초읽기 10회며 우승 상금은 3천 2백만엔이다.

http://sports.sina.com.cn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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