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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한 집에 1만원, 불계는 30만원

집차이에 따라 바둑꿈나무 장학 기금으로 적립

이정환2010-07-20 15: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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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개막식에서 촬영한 출전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의 단체사진.

예선 통과자의 상대선수 지명, 더블엘리미네이션 대국 방식 등 해마다 대회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는 삼성화재배가 또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7월 20일 낮 12시, 삼성화재 측은 바둑기자단을 초청해 변화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를 공개했다. 가장 크게 바뀐 내용은 제한시간에는 변화가 없고 대국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11시로 늦추고 중간 점심시간을 없애는 것이다.

삼성화재 측은 이 같은 방법이 "바둑이 본격적으로 스포츠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바둑 팬들에게 박진감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식시간 중 선수와 타인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공정성 확보에도 기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본선 32강 시드에도 변화를 주었다. 기존 타이틀보유자에게 주어졌던 국가시드가 17명에서 13명으로 축소시켜 예선관문을 넓힘으로써 신예프로기사 및 아마추어기사 등 스타 탄생의 문을 넓혔다.


▲ 지난해 상하이에서 열린 이창호 9단vs취우쥔 8단의 준결승 대국 모습.

한편 이번 대회 부터 미래 바둑 꿈나무 육성을 위해 '한국 바둑 꿈나무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본선 이상 경기의 대국 결과(집 차이)에 따라 일정 금액을 장학기금으로 적립하여 바둑 꿈나무 장학금으로 수여하는 것.

장학금 적립 방식은 한국기사가 32강전 이상 대국에서 승리시 집차이 결과에 비례하는 금액이 쌓이고 1집에 1만원, 불계승은 30만원이 적립된다.

삼성화재 아마예선은 7월 24~25일 한국기원에서 열리고 개막식 및 본선 32강전은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진행된다.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우승상금은 2억원, 준우승상금은 7천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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