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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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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이세돌 2년만에 결승 재회 돌풍 주역 원성진·조한승 각각 꺾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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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창호와 이세돌, 2년전 세계바둑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두 월드스타가 다시 만났다.
2월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 특설대국장에서 열린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에서 이창호 9단과 이세돌 3단은 돌풍의 주역 원성진 4단과 조한승 5단을 각각 꺾고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대국(이창호 : 원성진)에서 이창호 9단은 이번 대회에서 최대 돌풍을 일으킨 신예 원성진 4단을 맞아 초반부터 착실한 실리작전으로 대세를 리드한 후 중반 원4단의 잇달은 승부수를 잘 막아내 완승을 거두었다. (163수 끝, 흑 불계승)
한편, 입단동기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은 또 한판의 준결승전(이세돌
: 조한승)에서는 이세돌 3단이 절묘한 수읽기 능력을 과시하며 쾌승을 거두었다. (269수
끝, 흑 2집반승) 이로써 한국의 4강 싹쓸이, 신예돌풍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번 LG배의 우승향방은 이창호 9단과 이세돌 3단의 맞대결로 결정나게
되었다. 새해들어 농심배·도요타덴소배 우승에 이은 국수전 2연패 등 국내외에서 무패가도를 달리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이창호
9단과 첫 세계제패와 바둑문화상 MVP로 2002년을 생애최고의 한해로 장식했던 이세돌 3단이 벌이는 결승5번기는 향후 세계바둑계의
판도를 가늠할 빅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승5번기 1, 2국은 오는 2월 25과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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