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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17세 이하가 삼성화재배를 호령한다

박정환, 천야오예 등 예선 통과한 17세 이하 기사들 대부분 일류 고수로 성장

조성규 특파원2010-08-17 10: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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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 일본바둑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가 10년 동안 벌어진 삼성화재배 예선전에서 본선 진출권을 따낸 기사들의 연령을 통계 낸 적이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10년 동안 총 148명의 본선 진출자 중 17세 이하의 기사들이 24명으로 다른 연령대 기사들보다 더 많았다는 것이다. 어린 기사들이 대회에 참가하면 곧바로 실력 발휘를 한 것이다.

17세 이하 기사들은 2001년 삼성화재배 예선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 당시 16장이 걸린 예선전에서 본선 진출권을 따낸 연령대는 17세 이하 기사들이 3명, 18세 3명, 19세 기사 전무, 20세 2명, 21세 한 명, 22세 전무, 23세 2명, 24세 한 명, 25세 이상 3명, 30세 이상 한 명이다.

30세 이상 기사는 2002년과 2003년 벌어진 삼성화재배 예선전에서 평균 4명이 본선에 진출해 체면을 세웠다. 하지만 그 이후 벌어진 대회에선 그런 독보적인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안정적인 본선 진출자 연령대는 25세 이상 30세 이하의 기사들로, 매 대회마다 평균 2, 3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는 왕성한 폭발력은 좀 모자라지만 가장 안정적인 실력을 유지한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위빈 9단은 오늘날 기사들의 황금연령대가 25세 정도라고 여긴다. 비록 20세 전후에 기사들의 실력이 수준급에 올라가긴 하지만 컨디션 기복이 있는 반면, 25세 전후의 실력과 사고력이 절정에 이른다는 것이다.

30세 이상 기사는 2009년과 2010년 삼성화재배 예선전에서 한명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들 연령대 기사들의 경쟁력이 쇠퇴기에 접어드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박정환과 천야오예 역시 14세, 16세 때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했다.

17세 이하 기사들 중 2001년 본선에 진출한 송태곤 2단, 박정상 2단의 경우는 각각 14세와 16세였다. 2002년엔 박진솔 초단과 펑첸 5단이 각각 15세, 16세에 본선에 진출했다. 2003년엔 리저 3단이 14세에, 2004년의 이영구 3단은 16세, 2005년의 유재호 초단과 김지석 2단, 리저 4단이 모두 16세 때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엔 천야오예 5단과 장웨이 5단이 16세, 2007년과 2008년엔 박정환 초단이 각각 14세, 15세에 본선에 진출했다.

이 기간 동안 삼성화재배 예선전을 통과한 17세 이하 기사들 대부분이 현재 일류 고수로 성장했다. 그들 중 리저, 천야오예, 박정환이 중국과 한국의 미래 핵심 기사들이다. 최종적인 10년간 삼성화재배 예선 통과자들 연령대 통계는 17세 이하 24명, 18세 16명, 19세 15명, 20세 17명, 21세 3명, 22세 3명, 23세 8명, 24세 15명, 25세 이상 23명, 39세 이상 16명으로 총 148명이다.

http://sports.titan24.com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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