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타]
역시 믿는 건 ‘루이’ 뿐
tygem2003-02-17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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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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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믿는 건 ‘루이’ 뿐
루이, 화쉐밍에 1점 리드… 권효진은 장쉔에게 첫판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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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9단(왼쪽 위)과 장쉔 8단(오른쪽 아래)이 준결승전 제1국에서
화쉐밍 7단과 권효진 3단을 각각 꺾고 첫승을 거뒀다. <사진제공=스포츠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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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최강’이라는 닉네임은 역시 아무나에게 붙는 게 아니었다.
루이가 정관장배 준결승전 첫판에서 화쉐밍을 꺾으며 결승 진출의 첫 포문을 열었다.
2월 17일 중국 베이징(北京) 화룬호텔에서 열린 제1기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3번기 제1국에서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이 중국의 화쉐밍(華學明) 7단을 꺾으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177수
끝, 흑 불계승)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권효진 3단은 장쉔(張璇) 8단에게 패해 남은 두 대국을 모두 이겨야 하는 불리한 위치에 처했다.(190수
끝, 백 불계승)
한·중의 여류 최강이 맞붙어 사실상 결승전을 방불케 한 루이9단대 화쉐밍 7단의 대국은 루이9단 |
의 강력한 전투력이 또다시 빛을 발한 일국. 루이9단은 중반 상변에서 비롯된 접전에서 승기를 잡은 후, 우하귀 전투에서 백의 무리수를
응징, 승리를 굳혔다.
반면 권효진 3단은 초반 하변에서 세력을 키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 했으나, 중반 백의 하변 침투를 적절히 응징하지 못해
고전에 빠졌다. 권3단은 역전의 실마리를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변화를 꾀했으나 장쉔 8단의 견실한 방어에 막혀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
이로써 제1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는 루이9단대 장쉔 8단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준결승전이 3번기로 아직
남아있는 2·3국을 지켜봐야 하지만 첫대국을 승리한 기세상 루이9단대 장쉔 8단의 결승 진출이 유망한 분위기다.
이번 준결승전이 2대0으로 루이9단과 장쉔 8단의 완승으로 끝날지, 화쉐밍 7단과 권효진 3단이 반격에 나서 제3국까지 승부를
이끌고 갈지, 그 결전은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TYGEM/최철용 a4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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