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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유창혁,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

지난해 조훈현 이어 2년 연속 한국기사 발탁

김지은2010-08-24 15: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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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의 공격수 유창혁 9단이 제15회 삼성화재배에 와일드카드로 선정됐다.

8월 24일 한국기원 관계자는 "삼성화재배 주최사에서 올해 와일드카드를 지목 했다"고 말하며 그 주인공이 유창혁 9단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창혁 9단은 이 사실을 듣고 흔쾌히 출전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1966년생인 유창혁 9단은 올해 나이 만44세로 일반조 통합예선에 참가했다. 1회전에서 중국의 스위에 4단을 꺾으며 호조를 보였으나 2회전에서 대만의 천스위엔 7단에게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유창혁 9단은 삼성화재배에서 제5회(2000년) 때 일본의 야마다기미오 9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고 1996년 제1회 대회에서는 준우승(대 요다노리모토 9단)을 차지한 바 있다.

이밖에 잉씨배(1996년), 후지쯔배 2회(1993, 1999년), 춘란배(2001년), LG배우승까지 총 6회 세계대회 우승 경험이 있다.

유창혁은 두터움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공격으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세계무대를 주름 잡은 강타자다. 현재 유창혁 바둑도장을 운영하며 지도자와 승부사의 길을 병행하고 있다.

유창혁이 와일드카드로 결정되며 제15회 삼성화재배 본선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본선(32강)은 9월 8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며 한국 17명, 중국 12명, 일본 3명이 제15대 삼성화재배 컵을 놓고 격돌한다.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2억원(준우승 7000만원), 총 상금 규모는 6억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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