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최강 태극전사 17인' 쑤저우로!
9월 7일 삼성화재배 본선 개막…8일부터 10일까지 32강전 열려
김지은2010-09-04 09:32:38
32개의 별들이 중국 쑤저우에 모인다.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본선 32강전이 9월 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다. 15대 삼성화재컵을 향해 17명의 태극전사들이 임하는 쑤저우 대첩. 타이젬에서는 32강전 주요대국을 생중계한다.

■ 한국 최상위 랭커 총 출동! - 지난 대회 수모 떨친다.
지난대회 한국은 콩지에와 치우쥔이 겨루는 결승무대를 지켜보는 수모를 겪었다. 준우승을 차지할지언정 결승무대 자체를 빼앗긴 것은 역대 삼성화재배 사상 처음.
이 때문인지 제15대 삼성화재컵을 향한 태극전사들의 의지는 예선전부터 빛을 발휘했다. 19장이 본선티켓이 걸린 통합예선에서 한국은 여자조를 평정한 김혜민·박지연, 중국신예를 누른 아마추어 민상연 등의 활약으로 절반이 넘는 티켓(11장)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것.

▲한국랭킹 1~3위 이세돌/이창호/최철한
본격적인 무대 본선. 총 17명의 태극전사들이 출전하는 한국은 중국(12명)·일본(3명)에 비해 수적으로 우세한 상황. 돌아온 제왕 이세돌, 살아있는 전설 이창호를 비롯해 최철한, 박영훈, 박정환 등 랭킹 10위 내 한국대표기사 7명이 포함되어 있어 전력 또한 훌륭하다.

▲대륙 투톱-구리와 콩지에.
수적우세, 최강의 전력이지만 중국과 일본도 만만치 않다. 전기대회 우승자이며 세계대회 4관왕에 빛나는 콩지에를 선봉으로 구리, 치우쥔, 창하오, 천야오예 등 12명의 대륙의 별들과 야마시타 게이코 본인방, 중후한 기풍의 하네 나오키 등 3명의 열도대표전사들도 시동을 걸고 있는 것.
대진추첨은 7일 개막식에서 이뤄지며 32강전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 역시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한 번 패하더라도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지는 더블일리미네이션은 단판 승부의 의외성을 줄여준다.
■ 점심시간 없이 11시부터 진행…한국 바둑 꿈나무 프로그램 신설
이번 삼성화재배의 가장 큰 변화는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는 점. 점심시간을 이용한 토론 등 부정대국을 우려해 점심시간을 없애고, 11시부터 별도의 휴식시간 없이 대국을 진행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60초 초읽기 5회로 전기대회와 동일하다.
또 한국 바둑 꿈나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본선 이상 대국 시 집 차이에 따라 (1집에 1만원, 불계승은 30만원) 적립되는 이 기금은 바둑꿈나무들에게 장학금으로 주어진다.
한편, 10일 삼성화재배 32강전 종료 후 11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신설된 여자세계기전 궁륜산 병성배 본선이 시작된다. 한국은 박지은, 김혜민, 이슬아로 구성된 막강한 태극낭자들이 출전한다. 타이젬에서는 삼성화재배 32강전 및 궁륜산병성배 모두 동행하며 실시간 속보 및 다양한 뉴스를 제공한다.
과연 한국이 지난대회 콩지에에게 빼앗긴 삼성화재컵을 가져올 수 있을까?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2억원(준우승 7000만원), 총 상금 규모는 6억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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