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삼성화재배]

이세돌vs콩지에 대격돌!

32강전 2회전에서 대결해

김지은2010-09-08 18:43:12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2회전 대국 모습.

16강 진출을 향한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된다.

어제(8일) 열린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 32강 1회전에서 한국은 17명이 출전해 9명이 1승을 거뒀다. 뒤이어 중국이 6명, 일본이 1명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은 형제대결(3판)에서 박영훈, 박정환, 박지연이 각각 유창혁, 박진솔, 김혜민을 꺾었고, 한-중전(8판)에서는 4승 4패, 한-일(3판)전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륙영웅' 창하오를 물리친 한상훈과 지난대회 준우승자 치우쥔을 꺾은 원성진의 승리가 돋보인 반면 '살아있는 전설' 이창호는 중국의 비밀병기 탄샤오에게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콩지에, 구리, 저우루이양, 탄샤오, 왕레이, 왕타오 등 6명이 승리를 거둔 중국은 투톱과 신예들이 강세를 보인 모습.

일본은 출전한 3명의 선수들 중 유일하게 야마시타 게이고가 양재호에게 승리해 1승을 챙겼다. 


●○…본격적인 승부는 지금부터

상대적으로 1승을 거둔 기사들은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어 여유롭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2승을 거둬야 16강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연달아 2패를 거두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따라서 본격적인 승부는 금일(9월 9일) 치러지는 2회전부터라고 볼 수 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열리며 한국시간 12시부터 시작된다.



본격적인 승부답게 이세돌-콩지에, 이창호-창하오, 박정환-저우루이양, 허영호-구리 등 재미있는 한-중전 대결이 눈길을 끈다. 특히 얼마 전 후지쯔배 결승에서 맞붙었던 이세돌과 콩지에의 대결에 바둑 팬들의 관심이 크게 쏠릴 전망이다. 이세돌-콩지에 대국 승자는 곧바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세돌과 콩지에가 대국에 임하고 있다. 이세돌(오른쪽)의 흑번.

이세돌과 콩지에의 전적은 6승 4패로 이세돌이 앞선다. 지난 7월 후지쯔배 결승에서 만난 것이 가장 최근 대국이며 당시 이세돌은 콩지에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제13회 삼성화재배(2008년) 결승에서 2패를 당했던 콩지에였다. 어느새 커버린 콩지에를 과연 이세돌이 혼내줄 수 있을지 궁금해 진다.


▲이창호(오른쪽)와 창하오의 대결. 패한 사람은 32강전에서 탈락하게 된다.

2007년 이창호와 창하오는 제12회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우승을 다퉜다. 결과는 창하오의 승리. 그러나 오늘 대국은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무게감이 천지차이다.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가리던 두 기사가 오늘은 아쉽게도 눈물을 흘리며 탈락여부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의 떠오르는 샛별 박정환과 저우루이양의 대결, 최근 춘란배 8강 진출 등 세계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거두고 있는 허영호와 구리의 대결도 흥미롭다. 이 네 명의 기사들도 1회전에서 승리해 오늘 대국 결과에 따라 승자는 곧바로 16강에 직행, 패자는 내일(10일) 3회전에 나서야한다.

16강 진출자와 탈락자가 결정되기 때문일까. 대국자들은 지난 1회전보다 조금은 엄숙한 모습이었고, 밤잠을 설쳤는지 몇몇 기사들은 하품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이젬에서 인기가 많은 서능욱도 굉징히 피곤해 보였다. 평소 초속기파로 알려진 그는 1회전에서 제한시간을 다 소비하는 등 혼신의 대국을 펼쳤다.

▲대국 전 양 대국자. 말없이 반상을 응시하며 대국을 준비했다.

제일 관심을 끌고 있는 이세돌과 콩지에의 대국은 녹화되는 관계로 별도의 대국장에서 진행 중이다. 두 기사 모두 대국 전 반상을 말없이 응시하며 조용히 대국을 준비했다. 드디어 대국이 시작됐고, 돌을 가린 결과 이세돌의 흑번이 결정됐다. 

 

한편, 1회전과 마찬가지로 한국시각 오후 3시부터 대국장 옆 공개해설장에서 주요대국을 공개 해설한다.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2억원(준우승 7000만원), 총 상금 규모는 6억600만원이다.

* 대국 결과 속보는 오후 3시 30분 이후 속보기사에 올라갑니다. 


▲대국 전 이야기를 나누는 박영훈-원성진.


▲허영호vs구리


▲1회전에서 김혜민을 꺾고 1승을 기록한 박지연. 금일 김지석을 꺾으면 16강에 진출한다.


▲박진솔VS서능욱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