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이세돌·박정환·허영호 등 6명 16강으로
삼성화재배 32강전 2회전 종료, 한6, 중1, 일1 16강 진출
김지은2010-09-09 15:06:57
9월 9일 중국 쑤저우 소재 신라호텔 4층 대회장에서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 2회전이 진행 중이다. 타이젬에서는 백대현 8단이 이세돌-콩지에 대국을 문자 생중계 중이며 800여명이 넘는 타이젬 유저들이 관전 중이다.
* 본 기사에는 한국시각 기준 오후 3시 30분 이후 2회전 대국 결과가 끝나는 대로 결과 및 승자인터뷰가 업데이트 됩니다. (모든 표시 시간은 한국시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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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을 꺾고 검토실에 나타난 김지석(가운데)이 컴퓨터로 다른 대국을 보고 있다.
[오후 3시 30분] 김지석 16강 진출, 박진솔 1승 1패 기록.
김지석이 박지연을 꺾고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지석에게 패한 박지연은 1승 1패로 3회전을 기약한다.1패자끼리 대결한 박진솔-서능욱 대결에서는 박진솔이 승리하며 3회전을 노리게됐고. 서능욱은 2패로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이세돌-콩지에 대국은 이세돌이 타개에 성공하며 미세한 승부로 흘러가고 있다. 집은 이세돌이 앞서 있지만 콩지에가 두터워 만만치 않은 것. 타이젬에서 해설 중인 백대현 8단은 "흑(이세돌이)이 조금 두텁지만 방심할 수 없는 형세다."라며 현재 형세를 전했다.
[오후 3시 46분] 한상훈, 탄샤오 꺾고 16강 진출
한상훈이 대륙영웅 창하오에 이어 비밀병기 탄샤오 마저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상훈 이외에도 강유택, 퉈지아시가 승리하며 1승 1패를 기록 3회전을 기약했다.
국후 한상훈은 "집이 많은 포석이라 편하다고 생각했다. 중반에 전투가 일어났는데 모두 타개해서는 이겼다고 생각했다. 탄샤오가 초반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패인같다,"라며 이번 대국을 평했다.

▲공개해설장 모습.
한편, 이세돌-콩지에 대국은 이세돌의 승리가 결정적이다. 백대현 8단은 "백(콩지에)이 패를 버티고 있지만 이세돌이 적당한 선에서 물러나 처리해도 승리가 결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공개해설장에서는 이세돌-콩지에 대국을 해설 중이며, 현지에서 만난 중국바둑팬은 콩지에가 불리함에도 "콩지에가 이길 것이다."라며 입을 모았다.
대국장에서 기자는 구리-허영호 대국을 잠시 관전했는데 승부패가 난 가운데 허영호가 초읽기에 몰려있었다. 허영호-구리 모두 심각한 얼굴로 패 공방을 연구중이었다.

▲"여기 두면 어떻게 되나요?"대국 후 검토실에서 이창호의 대국을 검토 중인 이세돌.
[오후 4시 30분] 이세돌, 콩지에 꺾고 16깅 진출. 이세돌이 콩지에에게 227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국후 이세돌은 "서로 끝내기에서 실수가 있었다. 콩지에가 더 치열하게 둘 수 있었는데…. 중반 사활부분은 패 정도인데 어려워서 정확히는 모르겠다."라며 이번 대국에 대해 말했다.
'후지쯔배 결승에서 진 것에 대한 복수가 좀 됐나'라는 질문에는 "32강전이 단판 승부도 아니고 …. 결승에서 졌으니 3판 정도는 이겨야…"라며 웃었다.
이세돌 외에도 박정환, 원성진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오후 4시 45분] 허영호, 구리 꺾어… 이창호, 유창혁, 민상연 승리
허영호가 구리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허영호는 "16강 진출보다 구리를 꺾은 것이 더 기쁘다. 8강 징크스를 벗어나는 것이 이번 대회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이창호가 창하오에게 불리한 바둑을 역전승했다. 이로써 이창호는 1승 1패를 기록, 내일(10일) 3회전에서 탄샤오와 재격돌 한다. 유일한 아마추어 본선진출자 민상연은 일본강자 하네 나오키를, 세계최고의 공격수 유창혁은 천야오예를 탈락시켰다.
한국팀의 승전보가 계속 들려오는 가운데 박영훈이 왕레이에게 패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중국의 펑첸은 무라카와 다이스케를 탈락시키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일본은 야마시타 게이고가 왕타오를 꺾고 일본선수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16강에 선착한 8명의 전사들.
[6시 16분] 전기대회 준우승자 치우쥔 탈락,
중국기사들 간의 대결에서는 리캉이 지난대회 준우승자 치우쥔을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32강 2회전 종료. 한국은 9일 결정된 16강 티켓 8자리 중 6자리를, 중국과 일본은 1자리를 차지했다.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2억원(준우승 7000만원), 총 상금 규모는 6억600만원이다.

▲창하오에게 대역전 승리를 거둔 이창호(오른쪽).

▲일본 선수 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야마시타 게이고가 컴토실에 나타나 검토 중인 모습.

▲"싸인 좀 부탁드려요!"몰려드는 중국 바둑팬에 허영호가 싸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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